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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손웅정 피해 아동 부모 녹취록 공개, " 그냥 20억 불러? " 상황 반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 그의 부친 손웅정 감독

 

 

 

 

그의 지도 스타일은 분명 오해와 진실을 왜곡할 정도로 엄격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가 아동학대라는 구설에 오르게 만든 것은 따지고 보면 그의 지도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대한민국 현

재 최고 레전드 손흥민 선수의 유명세 때문일 것이다.

원래 유명인의 가족들은 작은 실수, 잘못에도 마치 엄청난 잘못인 양 부풀려질 때가 있다.

모두 아들, 가족의 이미지에 해가 될까 서둘러 합의를 하고 무마하려는 마음을 이용한 부도덕들이다.

손웅정 감독의 지도 스타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고 학대를 당했다는 아동이 나타났다.

설령 그것이 체벌, 훈육의 취지였다고 해도 우리의 법은 잘못만을 판단하기에.

 

손웅정 감독은 애초 해당 논란이 불거졌을 때 아이의 상처를 생각해 3천만원의 합의금을 고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동의 부모 측은 이를 거절, " 우리가 먼저 돈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라고 억울해했다.

손웅정 감독은 논란이 거세지자 " 이 문제는 아들과는 무관한 사건 "이라 말하는 한편, " 제 지도 방식에 대해 반성하게 됐다

" 라며 일부 사실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피해 아동 부모, 애초부터 거액의 합의금 바랐나

 

손웅정 감독은 몇 차례 합의를 바랐지만 아이 측 부모의 완강한 입장 차이에 결국 " 잘못이 있다면 처벌받으면 된다. 굳이

나쁜 선례를 만들 필요는 없다. " 라는 최후통첩을 언급했다. 또한 학대가 벌어졌다는 당시 손웅정 감독은 현장에 없었다고 한다. 다만 해당 논란이 거세진 이유는 손흥민 선수의 가족이라는 점도 있지만 현재 SON 축구아카데미 코치로 근무 중인

손흥민의 친형 손흥윤 코치에 대한 인성 논란도 한몫 했다고 생각한다.

평소 엄격한 지도 스타일의 손웅정 감독, 지역 축구계에서 인성 안 좋기로 유명한 손흥윤 코치. ( 인터넷에 평판이 안 좋음 )

이 조합이 만들어 낸 해프닝이라고 볼 수도 있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말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ㅣ디스패치

 

 

 

 

현재 아카데미를 변호 중운 김형우 변호사가 공개한 녹취자료를 보면 아동 측 부모는 시종일관 돈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의 정신적 피해가 먼저라는 변호사의 말에 부모는 " 그건 이미 지난 것, 부모의 정신적 피해도 있고... "라며 자녀의 상

처보다는 어른들의 상처에 중점을 둔듯 언급한다.

더불어 지금의 상황은 특수한 상황이라며 " 아이로 계산하면 MAX가 1500이다. 아이한테 보장할 수 있는 금액이 그 정도

밖에 안된다. 저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건 특이상황이다. "라고 말한다.

한 마디로 아이의 상처보다 자신의 상처가 더 크고 단지 축구 교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축구 스타 손흥민 가족의 잘못이니

적은 금액으로는 합의하지 못하겠다는 의도가 드러나 보인다.

 

실제로 아이의 부모는 " 지금 손웅정 감독님하고 손흥윤(손흥민 친형)하고 다 껴있잖아요. 합의하려면 돈이 중요한데 이미지 실수 생각하면 5억 가치도 안돼요? " 라는 말을 한다.

이는 지금의 잘못보다 아들 손흥민의 이미지 실추 가치가 최소 수억원은 될테니 그에 맞는 금액을 달라는 의미이다.

아이의 부모는 연예인들의 사회적 물의를 언급하며 " 택시기사 때렸다고 2~3억, 누구는 술 먹고 폭행했다고 몇 억 하는 세상에... " 라며 유명인이니 합의금도 유명세에 맞게 책정하자는 뜻을 어필한다.

 

아이의 부모 측은 손흥민 선수의 이적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의 소속구단 토트넘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는 현재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실도 아니고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들조차 " 사우디로 이적해도 4천억은 못받겠구만, 대체 뭔 소리야? "라는 반응이다.

부모 측은 이 외에도 축구협회 제보 등을 언급하며 " 언론 막고 축구 계속하는데 5억, 10억이 아깝나? "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하다 잘못됐지만 나도 200억 정도 자산이 있었다. 5억이 심하나? 안 심하다. 20억 안 부른게 다행이다라며 5억이

라는 금액은 비밀 유지의 가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레전드들이 운영하는 축구교실 수강료 공개, 네티즌들 " 이 정도면 무료다. " 

대한민국 레전드들이 운영하는 축구 교실의 수강료는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한국 축구의 전설로 회자되는 박지성, 손흥민 가족이 운영하는 축구 아카데미의 수강료는 얼마일까.

물론 이들이 직접 가르치지는 않겠지만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축구 교실인만큼 그 수강료가 궁금한 것도 사실이다.

먼저 SON 축구 아카데미의 경우 1회 기준 70분 9만원으로 2~3인 구성은 8만원, 4~5인 구성은 7만원이다.

7세 이상 13세 이하 연령층의 경우 주말 취미반은 주 2회 50만원, 1회는 30만원, 1개월 주 2회는 30만원 등이며 성인 평일

반의 경우 4개월에 48만원이다.

 

보령에서 운영되는 박지성 축구 센터는 조금 더 저렴하다. ( 물론 소재지의 차이도 있을 듯 )

애초 센터 설립 당시 "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데 초점을 둔다. "라는 박지성의 뜻에 따른 듯 하다.

정규반 가입은 8만원으로 주1회 80분 교육에 월 7만원, 주2회는 12만원, 3회는 18만원이며 가입할 경우 유니폼과 정강이 보호대 등 장비를 제공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