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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농구 스타 허웅 여친 논란, 누가 봐도 허웅에게 불리한 상황

KCC 가드로 활약 중인 농구선수 허웅이 옛 연인과의 구설에 올랐다.

 

 

 

 

부모를 유명인으로 둔다면 출생과 함께 삶의 일부가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세상에 공개될 때가 있다.

또한 부모와 동일한 업계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OOO의 아들, OOO의 딸 등의 꼬리표를 달 때도 있다. 물론 누구의 자녀라

는 꼬리표는 초반에는 도움이 되지만 결국에는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의 전설로 불리우는 대한민국 축구계의 영원한 레전드 차범근 前 감독의 아들 차두리(FC서울 유스)가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축구에서 차범근이 있었다면 농구에서는 허재가 있었다.

중앙대를 나와 기아 농구단에서 활약했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선수가 바로 허재였다.

그런 허재에게 허웅, 허훈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고 이들 모두 현재 농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농구선수 허웅 사생활의 끝없는 논란, 팬들도 절레 절레

 

허웅은 지난 2018년 지인의 소개로 A를 만나 연인 사이가 됐다고 한다. 이후 3년간 연애를 했고 이 과정에서 몇 번의 이별도 있었지만 A의 두 차례 임신기도 있었다고 한다. 첫번째 임신 당시에는 허웅이 " 내가 책임질께 "라고 했지만 A가 중절 수술을 결심해서 무산됐고 두번째 임신이 됐을 당시에 A는 결혼을 요구했지만 이번엔 허웅이 반대를 했다고 한다.

허웅 측이 이때부터 A가 돌변, 폭언과 협박을 해왔으며 결국 양가 부모님의 반대와 신뢰관계 파단 등을 이유로 2021년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A는 허웅이 유명 농구 선수라는 점을 이용, 스토킹을 하고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며 정신질환 및 불임 가능성 등 모든 것이 허웅에 의해 생긴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 결국 허웅이 견디다 못해 A를 고소했다는 것이 허웅 측 입장이다.

물론 논란 초기에는 허웅에게 유리한 입장이 많았지만 구체적인 정황들이 하나 둘 공개되면서 여론은 허웅에게서 조금씩,

그러나 빠르게 멀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허웅과 여자친구 사이에서 나눈 메시지 ㅣ 재구성

 

 

 

 

언론에 공개 된 자료들을 보면 허웅은 A가 메시지를 보낼 때, 특히 초음파 사진 등은 첨부했을 때 대화에 집중하지 않는 반응을 나타냈다. " 병원에 왜 가? "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는 마치 ' 너 임신했어? 어떻게? '라는 것과 동일한 반응이어서 네티즌들의 차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3년간 금전 요구를 해왔다는 주장과는 달리 A가 보낸 메시지를 보면 3억원을 언급한 기간은 3년 동안 단 3일에 불과

하고 이 마저도 두 사람이 냉랭하게 다투는 과정에서 A가 홧김에 한 말이라는 게 대부분의 의견인 것을 보면 A가 허웅을 상

대로 금전을 요구했거나 바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

 

A 역시 " 돈이 목적이었다면 어떻게든 받아냈지, 그렇게 긴 시간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 "이라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언급

했다. 사실 A는 허웅에게 메시지를 보내 " ( 낙태로 ) 떠난 아이들이 생각나 괴롭다. "라는 말을 했고 이에 허웅은 " 결국 돈을 달라는 말이었구나. 다시 읽어보니.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A는 " 돈으로 치유가 될까. "라고 답변을 했거 허웅은 " 내일 맨 정신으로 다시 이야기하자. "라고 답변했다.

 

 

 

 

금품 요구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는 허웅, 옛 연인 A가 돈을 언급한 건 3년간 단 3일이었다고 한다.

 

 

 

| A가 원하는 것은 아마도 진심어린 사과

 

여성에게 임신중절 수술은 상당한 부담이 된다. 어느 책에서 본 내용이지만 중절 수술 1회당 임신 가능성이 약 50%씩 줄어든다고 한다. 쉽게 말해 중절 수술을 할수록 여성의 생식기능이 현저히 무너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A는 자의와 타의에 따라 2회의 수술을 했다고 했다. 따지고 보면 허웅과의 교제로 인해 이미 여성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겪은 셈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A가 잘했고 허웅이 나쁘다는 취지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는 A가 유리하다는 말이다. 보다 자세한 것은 재판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