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여전히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 중, 현지인 " 다들 주의해. " SNS 게시.

성범죄 혐의로 2019년 5년형을 선고받고 3월에 출소한 정준영, 그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아마도 한번쯤 이런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은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개념에서 파생 된 말일 것이다.

그렇다. 처벌을 받아 사회로 복귀한 범죄자를 우리 사회는 따뜻하게 감싸주고 보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어떤 범죄를, 왜, 어떻게 저질렀는가에 따라 나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실수로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뺏거나 할 수는 있겠지만 실수로 사람을 죽이거나 누군가를 성폭행 하지는 않는다.

 

버닝썬 게이트.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다.

대부분 인기 정상의 그룹 멤버들이 개입 된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안겼었다. 특히 빅뱅 멤버였던 승리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었던 정준영은 사건의 핵심 인물로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승리와 정준영은 형을 모두 마치고 출소, 현재 승리는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정준영은 프랑스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 정신이면 한국에서 살 수가 없을테니까 말이다.

 

 

 

여전히 프랑스에? "다들 조심해." 한 현지인 SNS에 주의글 올려

지난 7월 SNS에 모습이 포착된 후 최근 프랑스 한 거리에서 발견 된 정준영

 

 

 

정준영은 올해 3월 형기를 모두 마치고 출소한 후 5월 음악 관계자들과 접촉, 활동 재개 포부를 밝혀 큰 논란이 됐었다.

아무리 아직 젊고 법적 처벌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다수의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또 한번 대중들 앞에 선다는 것은 정서상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더군다나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또 다수의 이성들과의 접촉 등 다른 문제를 일으켤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결국 이같은 사실이 온라인상에 드러나면서 대중들은 강한 비난의 메시지를 보냈고 정준영은 복귀 대신 해외 체류로 방향을 전환한 듯 했다.

 

정준영은 지난 7월 프랑스의 한 클럽에서 그의 지인들과 목격되었고 그 곳에서도 " 한국의 유명한 가수 "로 소개되면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하지만 당시 그와 인사를 주고 받았다는 현지인이 SNS에 이같은 사실을 올리면서 그는 또 자취를 감추는 듯 했다. 그리고 최근 파리의 한 곳에서 또 한번 목격된 것이다.

1일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인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SNS를 통해 " 정준영이 파리에 있어. 모두 조심해. "라는 글과 함께 그의 모습을 공개했다고 한다.

 

 

 

법적 처벌은 받았다지만 정준영을 쉽게 용서할 수 없는 이유

법적 처벌은 받았지만 그의 생각이 바뀌었다고는 할 수 없다. 반성하시며 사셨으면 좋겠다.

 

 

 

그래. 어쩌면 정준영 자신은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나 시선들이 부담되고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이미 사회가 정한 법에 의해 모든 처벌을 받았기 때문이다. " 내가 죽어야 끝이 날까? "같은 생각도 들 것이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따가운 시선들이 불편할 것이다.

그래서 그나마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덜한 프랑스로 건너갔을 것이고 동양인을 잘 구분 못하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엔 K-POP이 너무 알려졌고 그의 버닝썬 사건도 유명했다.

그냥 한국의 유명 가수 정준영이라면 현지에서도 몰라봤을 확률이 높겠지만 성범죄자 정준영은 또 다른 문제이다.

 

젊은 나이에 데뷔, 핫한 인기와 많은 부는 그의 삶과 생각을 바꿔놓았을 것이다.

클럽에서 만난 20~30대의 젊은 여성들도 모두 자신들과 함께 자리하길 원하고 어쩌다 관계를 가져도 원망 대신 " 연예인과 자봤다. "라는 일종의 특권의식처럼 느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니 여성들을 성노리개, 성욕을 해소할 탈출구 등으로 밖에는 안 보였을 것이고 죄책감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 차라리 합의하에 관계를 했고 그 후 어떤 댓가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됐다면 아마 지금같은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문제는 그녀들은 자신들의 의지나 생각과는 달리 약에 의해 정신을 잃거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는데 있다. 그가 저지른 범죄는 바로 그러한 것이다.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오지가 아닌 이상 정준영을 알아볼 것이다. 차라리 산에서 살아보는 건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