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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불법도박 파문 개그맨 이진호, 채무금액만 무려 23억원

개그맨 이진호에 대한 방송가의 손절이 잇따르고 있다. ㅣiMBC연예뉴스

 

 

 

개그맨 이진호의 불법도박 파문이 연일 연예 뉴스에 도배되고 있다.

사실 인기 개그맨들의 불법 도박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과거 개그맨 황기순이 필리핀 원정 도박으로 억류되면서 논란이 있었고 2013년에는 개그맨 이수근이 도박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개그맨은 아니지만 개그맨 뺨치는 예능감으로 전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가수 신정환도 2011년 이른바 '뎅기열 사건'으로 큰 비난을 받고 현재는 연예계에서 사실상 은퇴했다.

 

젊은 나이에 큰 돈을 벌어서일까, 아니면 순수한(?) 인간적 욕심에서일까.

연예인들은 유독 범죄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투자사기는 물론 마약, 음주, 성매매 등 각종 범죄 기사에 심심찮게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락거린다.

 

 

 

이진호 채무액만 23억원, 그 중 13억원은 사채

 

이미 이진호는 이수근, BTS 지민, 영탁 등 많은 동료들에게 적지 않은 급전을 빌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금액만 무려 1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업체를 통해 빌린 금액은 13억원 등 총 23억원의 채무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도박 사실을 인정했다고는 해도 개그맨 이진호의 도박 행위에 대한 경찰 조사와 법적 처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현재 그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자진하차 등 손절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이진호는 현재 경기도 모처의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ㅣ연합뉴스

 

 

 

방송활동을 꾸준히 하는 연예인이라도 23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자숙, 어쩌면 잠정적 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개그맨 이진호가 20억원이 넘는 채무를 감당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물론 음주나 마약, 성범죄와 같은 범죄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방송 복귀 또는 경제활동에 큰 지장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진호로서는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은 분명해보인다.

하루빨리 조사를 받으시고 성실히 빚을 변제해 나갔으면 좋겠다. 잘못한 것은 맞지만 힘내시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