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재인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가 음주운전 사고에 이어 제주도 불법 숙박업에 대해 인정했다고 한다.
물론 대통령의 딸이라고 해서 무조건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니겠지만 그간 문다혜씨가 언론에 말한 것들을 생각해보면 솔직히 "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건 사실이다.
대통령 가족을 건드리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했던 그녀였기에 말이다. 과태료 연체로 인한 압류에 음주 운전에 이제는 미등록 불법 숙박업까지...사실상 그 동안 언급해오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행보이기에 놀라울 뿐이다.
문다혜, 제주도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
문다혜씨는 지난 10월 음주운전 논란 당시 제주도, 그리고 여의도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주택을 허가받지 않은 미등록 상태에서 불법 숙박업으로 활용한 정황이 제보돼 논란이 됐었다.
13일 제주자치경찰단에 의하면 문다혜씨는 11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을 방문, 관련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더불어 2시간 가량 변호사와 함께 동행 조사를 마쳤다고 알려졌다.
해당 별장은 제주도 한림읍에 소재한 곳으로 원 소유주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절친한 신부님이었고 이를 2022년 7월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금액은 약 3억 8천만원 정도.
제주도자치경찰단 측은 " 반성하고 있고 조사에 적극 협력했기 때문에 다툼의 소지가 없어 곧 수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다만 운영기간 및횟수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 "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정정당당한 듯 하시더니...굉장히 실망스러운.
요즘 우리나라 정치권, 사회를 보면 정말 혼란스럽다.
진영이 반으로 갈라져 서로 다투기만 할 뿐, 정작 나랏일에는 무관심들 하다. 국민들도 반으로 갈라져 여전히 1찍, 2찍 타령만 해대고 자신들의 지지권 잘못에는 관대하고 상대 진영의 잘못에는 성토를 해대고 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만약 김건희 여사가 음주운전, 불법 숙박업을 했다고 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만큼 반응의 온도가 다르다는 뜻이다.
그건 올바른 민주주의 이념도, 사회 정의도 아니다. 그저 내로남불일 뿐이다.
솔직히 기가 차다. 이것이 제보가 있었으니 드러난 사실이지, 만약 제보가 없었다면 아마도 드러나지 않을 진실이었을 테니 말이다. 한 가지 묻고 싶은건...이게 정의인가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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