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호재는 결국 없었다. 리플이 한때 4,900원대로 오르며 5,000원 고지를 돌파하는가 싶었지만 그대로 주저앉았으며 도지는 570원벽조차 뚫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 투자자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뿐 아니라 소송에 처할 직면이라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앞으로 도지코인의 가치는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 마디로 ' 트럼프 마법은 없었다. '는 게 이번 포스팅의 핵심 사실이다.
트럼프는 20일 미국 현지의 취임사에서 암호화폐,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 발표나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이는 그 동안 트럼프가 보여 온 언행과는 사뭇 거리가 있다. 트럼프는 당선직후 종종 "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 것 " 이라며 암호화폐와 가상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왔었다.
그런만큼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었지만 더 이상의 마법은 없었다.
트럼프, 본인 밈코인을 팔기 위한 쇼였을까? 오피셜 트럼프는 18,000% 상승했었는데...
트럼프는 취임 전 본인의 이름을 딴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를 출시했다고 한다.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은 화제가 됐고 출시가가 고작 32센트(?)에 불과했던 이 코인은 순식간에 7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고 한다.
알려진 상승수치는 18000%였다고.....
오피셜 트럼프가 승승장구 하는 동안 그가 대통령 대선 시절 지원했던 수 많은 코인들은 모두 제 자리 걸음 또는 하락세를 그릴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취임 호재로 혜택을 본 코인은 엄밀히 말하면 오피셜 트럼프 외엔 없다.
무엇보다 황당한 것은 취임 직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되던 도지의 소송 이슈이다.
소송에 직면할 위기였다면 이미 얼마 전부터 그 움직임이나 보도가 있었을텐데도 도지에 대한 기사는 모두 상승에 초점을 둔 것일 뿐이었다. 그리고 취임사가 끝날 무렵에서야 그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됐다.
사실상 투자자들을 우롱한 행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투자에 대해서는 개인의 판단이 절대적이고 우선적이지만 말이다. 앞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질텐데....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행정은 결코 기술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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