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만든 빽햄, 상술논란에 백종원 해명 나섰다. " 대량 생산할 것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시한 빽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선구자로 불리는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명절을 앞두고 45% 할인세일가로 판매한 '빽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빽햄은 흔히 스팸으로 알려진 통조림 햄으로 백대표가 한돈의 비선호 부위를 활용, 한돈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한 신제품이다. 통조림의 모양, 구성은 시중에 흔히 판매되는 스팸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해당 제품의 원가는 5만1900원으로 유사한 제품과 비교,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현재 빽햄은 더본의 자사몰에서 45% 할인 된 2만 85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 일부러 가격을 높게 책정한 후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 아니냐? "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후발주자, 현재는 소량생산으로 가격이 다소 높아, 사실상 마진 거의 안 남겼다 해명

 

이에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백대표는 " 창피하지만 우리가 후발주자인데다 다른 제품과는 달리 대량생산화가 아직 안됐다. 그러다보니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게 사실 "이라고 설명하며 " 소량생산이다 보니 원가 차이가 유사제품과 많이 나는 것도 현실 "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생산원가와 유통마진을 포함해 책정한 현재로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걸 언급하면서도 " 그렇다고 이 가격이 시장 가격 대비 합리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뜻, 오해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라고 당부했다.

 

 

 

빽햄의 조리 모습, 일반적인 스팸이랑 비슷해 보인다. 하긴 원래 그러자고 만든거니까...

 

 

 

백종원은 마진에 대해서도 공개하며 상술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 현재 할인세일로 1세트를 팔면 정확히 1500원이 남는데 여기에 회사 운영비, 홍보비용 등을 제하면 마진은 사실상 없다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다. 행사마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된다. "라고 부연했다.

 

또한 고기함량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백햄의 고기함량은 85%, 스팸은 92%대라고 한다.

백종원은 " 7g 정도의 함량은 약 14g의 고기 "라고 설명하며 " 14g의 고기 원가는 약 100원 정도이다. 100원 아끼자고 고기함량을 줄이겠는가. "라고 강조하며 " 부대찌개용으로 개발 된 제품" 이다 보니 추가 양념이 들어간다고. 감칠맛을 내기 위한 더본만의 양념  베이스가 있다고 언급했다.

 

 

 

| 현재는 이게 최선, 곧 대량생산 라인 갖춰 가격 경쟁력 높일 것 

백종원은 현재는 적절한 가격이라고 밝히며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출 것이라 밝혔다.

 

 

 

사실 기존 제품에 비해 비싼 감은 있다. 하지만 백종원의 말대로라면 납득이 안되는 상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현재도 마진을 남기기는 커녕 오히려 본전치기를 하면서 제품 홍보와 한돈농가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니 백종원의 빽햄을 무조건 비난할 수도 없다고 본다.

대량생산화만 되면 기존 제품보다 싸지면 싸졌지, 비싸질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백종원 대표는 사업가이기에 무작정 손해만 보면서 장사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보다는 공익을 위해 먼저 생각하는 백대표의 마인드는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