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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차기 잠룡급 지도자 호감도 1위 이낙연, 비호감 1위 안철수

호감 1위 이낙연 총리, 비호감 1위 안철수 / 자료 : 차기지도자 호감도 조사

 

 

문재인 정권이 2022년 5월까지 임기를 앞둔 가운데 슬슬 차기 대권 주자에 대한 관심이 흘러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19대 정권은 아직 큰 이슈는 없지만 18대에 비해서 가히 국정 운영을 잘했다고는 평가할 수 없다고 본다. 퍼포먼스에는 능했지만 실질적인 업무 능력은 역대 정권의 그것과 비슷했다고 본다.

 

 

| 차기 대권 잠룡  호감도 조사, 1위는 이낙연 총리 하위는 안철수 前 국회의원

 

한국갤럽이 지난 10일~12일까지 전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지도자 호감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50%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前 국회의원이자 기업인 안철수는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에 대한 호감의 근본적 배경은 대정부 질문에 대한 그의 사이다적 발언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됐다고 보인다.

 

반면 안철수 前의원의 비호감 1위는 예상은 했지만 다소 의외적이라 할 수 있다. 국회의원 출마 당시만 해도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그지만 의원으로의 행보가 기대와는 달랐기에 많은 이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그를 싫어하는 특별한 배경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굳이 이야기해본다면 그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시 예상되는 사태에 대해 의견을 밝힌 적이 있는데 당시 그는 "국민분열이 예견된다. 자신의 지지세력과 다를 경우 모두 적폐로 간주하는 분열, 갈등 대립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는데 실질적으로 현 시대가 그러하다.

 

 

황교안,심상정,유승민,박원순,이재명 등이 순위권을 지켰다. / 자료 : 차기지도자 호감도 조사

 

 

 

옛 말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했다. 처음에는 현명하고 사람을 중시여기던 사람도 일단 권력에 오르고 그 맛을 알게 되면 달라진다는 말인데 대부분의 한국 정치인들이 그러한 수순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본다. 선거철만 되면 상대방, 상대당의 정책에 대해 완벽한 분석과 해결책을 언급하지만 막상 당선되고나면 똑같은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 2020년 4월 총선부터, 투표만 강조말고 정치인의 무능에 대한 감시기구 설치도 필요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의 굽신 행보도 이어지지만 TV와 언론들도 "투표합시다"라는 캠페인을 펼친다. 물론 나라의 일꾼을 선출하는 뜻깊은 행사이니만큼 투표는 소중한 국민의 권리이자 행사이다.

다만 투표율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치를 하게끔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무분별한 공약 남발, 당선 된 후의 배짱 행보 등은 오랫동안 한국 정치를 보여 준 악습들이다.

투표율은 올라갔다지만 정치인들의 인식은 아직도 1970~80년대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데다 마땅히 그들의 무능을 단죄할 법규나 기구가 없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