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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이본, 납치설에 대한 이야기

SBS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납치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본

 

 

1990년대 연예계에 인기 스타 중 한 명이었던 이본.

탤런트와 MC로 종횡무진했던 그녀였지만 언제부턴가 TV에서 종적을 감춘 19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런 그녀가 SBS 인기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활동 당시 납치를 당했던 일화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본은 1972년생으로 올해 48세이다. 167cm 정도의 키로 1993년 SBS공채 3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지금은 SBS가 전국 공중파 방송사이지만 SBS 개국 당시에는 서울에서만 시청이 가능한 말 그대로 '서을방송'이었다. ( 지방에서는 시청할 수 없었다. )

 

1993년 청춘드라마 <열정시대>를 시작으로 느낌, 창공, 남자 셋 여자 셋 등에 출연하며 청춘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인기라디오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그녀이다.

지금처럼 인터넷, SNS가 없던 시절 라디오는 청취율이 상당히 높아 DJ 역시 인기 스타가 아니면 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이본의 리즈 시절, 개성있는 외모와 말투로 그녀는 신세대의 아이콘이었다.

 

 

| 당시 신세대 아이콘 이본, 납치를 당했던 일화 공개

 

이본은 활동 당시 인기 골수팬에게 납치를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는데, 촬영을 거의 마친 상황에서 매니저가 이동을 위해 차량으로 먼저 내려가고 20분 후쯤 촬영 장소를 벗어나 홀로 이동하던 중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깨어나 보니 집이 아닌 낯선 공간이었고 밖에서는 "괜히 너희들때문에 고생하시지 않느냐"는 타박 음성이 들렸다고.

 

분위기상 납치는 맞는 듯 한데 해칠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여서 거실로 나가보니 한 무리의 남성들이 있었고 이본의 팬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에 이본은 "관광 좀 시켜주세요."라고 부탁을 했고 무리와 함께 관광을 하고 막걸리까지 마셨다는 것. 뿐만 아니라 당시 고가의 스포츠카까지 주면서 고백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본은 정중히 거절을 했고 남성은 몇 번 정도 더 고백을 하다가 이본의 확고한 거절에 뜻을 거뒀다고 밝혔다.

물론 지금에야 웃으면서 해프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솔직히 꽤나 무서웠을 것이다.

 

 

| 결혼은 아직 생각이 없다는 그녀, 루머에 대해 해명하다.

 

이 밖에도 그녀는 여러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을 했는데 활동 당시부터 거침없는 그녀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미 혼기를 놓친 나이기도 했지만 그녀는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지금까지 모두 3명의 남자 친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번 사귀면 장기 연애를 한다는 그녀는 마지막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방송계 쪽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방송계 종사자일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

 

활동을 쉬게 된 배경에는 "데뷔 후 하루도 쉰 적이 없었다.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부모님께서 암 판정을 받게 되면서 간호에 전념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장기간 방송을 쉬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지금도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면서 나름대로 일하면서 살고 있는 지금이 매우 즐겁다는 이본.

이제는 방송을 통해 보기 어려운 옛 스타가 됐지만 그래도 꾸준히 소신껏 잘 살고 계시는 듯 해 반가운 스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