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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 별세, 임재범 - 손지창 이복 형제 재조명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씨가 11일 8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임택근 아나운서.

'이 사람이 누구길래 임재범, 손지창이 연관 검색어에 오르나?'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일단 탤런트 겸 가수이자 오연수의 남편 손지창이 임택근의 혼외 자녀라는 것은 대부분 알려진 사실이다.

더불어 임택근의 아들로 알려진 임재범과는 이복 형제 지간임은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 아나운서로는 입지적인 인물이었지만 사생활은 글쎄? 였던 故 임택근 아나운서

 

고인은 1932년생으로 연희대학교 재학 도중 중앙방송 ( 지금의 KBS )에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 전쟁이 발발해 잠시 떠나있다 휴전 후 MBC가 창립되면서 MBC 아나운서로 옮기게 된다.

이후 상무, 전무 등을 거치며 엘리트의 길을 걸었지만 국회의원 낙선, 개인 사업 등으로 한동안 방송계에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고 한다.

생전 고인에 대한 평으로 아나운서 등 업무적으로는 꽤나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생활 면에서는 그리 높은 평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임재범, 손지창 등 혼외 자녀의 문제때문이 아닌가 싶다.

 

 

 

故 임택근의 두 아들 가수 임재범, 배우 손지창..그러나 두 아들 역시 평소 고인과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실 손지창이 사생아라는 말은 그의 고백이 있기 전부터 종종 연예계에 나돌던 이야기였다. 특히 손지창은 특별한 이유없이 군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했는데 그것은 당시 법규상 사생아는 입영 대상자가 아니였기 때문이라고. 가뜩이나 출생의 비밀 때문에 울화가 치미는데 군복무 기피자로 낙인 찍혀 한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임재범 역시 고인의 유일한 자녀로 알려졌지만 그는 두번 째 부인에게서 낳은 자녀라고 한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는 고인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외가 쪽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창은 셋째 부인과 낳은 자녀로 고인과 손지창과의 인연은 따로 없었다고 한다. 훗날 가족사가 공개되면서 몇 번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는 졌지만 자세한 내막은 전해지지 않았다.

 

 

| 상주 임재범, 손지창-오연수 부부 과연 빈소를 지킬지 여부 관심

 

일단 고인의 빈소를 지키는 상주는 아들 임재범이다. 다만 많은 연예부 기자들의 관심은 그 동안 혼외자로 살아 온 손지창이 부인 오연수와 자녀를 데리고 빈소에 올까 하는 여부인 듯 하다.

평소 종종 "나의 아버지는 이모부이다. 나는 손씨이고 다들 그렇게 알고 있다."라고 말해 온 손지창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화도 많이 나겠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