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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장미인애, SNS 설전 후 은퇴 선언 "정치적 발언 공격 질린다."

장미인애가 은퇴를 선언했다.

 

 

배우 장미인애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그녀는 자신의 SNS의 모든 피드를 삭제하고 단 1장의 사진만 올려 둔 상태. 2003년 <논스톱4>로 데뷔한 장미인애는 당시 청순한 외모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2013년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순식간에 잊혀진 배우이다.

 

활동은 뜸했지만 SNS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을 해오던 그녀는 평소 스폰 제의 등을 폭로하기도 했는데 여배우로써 소신있는 발언에 지지를 하는 층들도 많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런 폭로마저 "관심끌기냐?", "왜 너만 그런 제의를 받느냐?"라며 비난을 해왔었다.

 

 

 

| 코로나 정부 지원금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과 설전, 정부 비판이 그리 큰 잘못인가?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굉장한 애국심 열풍이 불고 있는 듯 하다. 국경일에 국기도 게양 안하는 나라인데,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체계가 외신들의 시선과 찬사를 받으면서 "우리가 선진국", "미국도 못한 일을 한국이 한다. 자랑스럽다 "등 국뽕 열풍이 장난 아니다. 물론 잘한 일에는 칭찬을 하는 게 맞지만 그와 반대로 비난을 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본다.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글 / 자료 :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사실 인터넷 기사를 보면 기사 내용도 제대로 읽지 않고 찬성과 반대를 누르는가 하면,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에는 "기레기", 칭찬하는 기사에는 찬사가 이어진다.

장미인애가 코로나 지원금을 두고 비판한 발언이 문제가 된 것인데, 장미인애는 국민이 아니고 세금도 내지 않을까. 국민이 정부의 어떤 제도나 정책에 비판도 하면 안되는 것일까.

 

얼마 전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도 SNS에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호된 비난을 받았는데 더 황당한 것은 지금 한강 공원, 벗꽃놀이 등 유원지에 인파가 넘친다고 한다. 그냥 자신들이 하는 건 모두 일반적인 일들이고 방송인, 연예인이 하면 무개념이고 지적하고 싶은 것. 이게 대부분 네티즌들의 심리인 듯 하다. 장미인애가 과거 프로포폴을 투약한 건 맞다. 그리하여 방송계에서 퇴출당하는 쫓겨나고 법이 정한 처벌 역시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설전 내용도 보니 대부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언급하며 공격을 하던데 이건 정말 비겁한 행위이다. 제대로 된 토론,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대화에서 가장 비겁한 것이 바로 "문제가 됐던 일"을 언급하는 것이다. 장미인애의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것에 대해서만 토론, 대화를 하면 되는 일이다.

 

 

 

장미인애가 은퇴를 선언했다. / 자료 : 더팩트

 

 

문재인이 대통령이고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그는 지지하니 누구나 그를 지지해야 한다는 것일까.

그게 올바른 민주주의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문재인 지지자들은 아무런 근거없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데, 그가 이명박처럼 4대강을 안했고 박근혜처럼 비선 실세를 안 둔 것 뿐, 특별히 역대 정권에 비해 국정 운영을 잘한다고는 보지 않는다.

 

또한 이번 코로나 지원금에 대해서는 나도 불만이 있다. 그렇다면 그 불만을 제기해도 안되는 것인가.

내가 볼 땐 대통령 퇴임 후 문제가 분명 나올 것이고 그때는 또 대통령을 언제 옹호했냐는 듯 비난할 것 같다. 피겨의 전설 김연아도 한때 돈연아라고 맹비난하더니 이제는 여신 취급하는 한국인들이 아닌가.

내로남불도 이 정도면 진짜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