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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킹덤2 허준호, 10년 전 일본 기자와의 담판승 다시 화제

배우 허준호의 10년 전 일본 기자회견장의 일화가 다시 화제이다.

 

 

지난 2009년쯤의 일이란다. 당시 허준호는 뮤지컬 '갬블러' 공연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그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올인' 에도 출연하고 있었기에 그야말로 한류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었다. 이때 일본 기자가 허준호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한국과 일본간의 독도문제가 계속되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한국의 배우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사실 이런 질문은 어떤 정치적, 영토적 이슈 문제를 가지고 있는 상대 국가의 배우에게는 실례가 되는 질문이다. 국가 차원에서 대립 관계를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해당 국가 국민이자 배우에게 공개 석상에서 정치적 질문을 하는 것은 꽤나 큰 무례인 것이다.

하지만 허준호는 말없이 해당 기자에게 다가가 펜과 수첩을 빼앗았다고 한다. 그리고 물었다.

 

 

" 기분이 어떠십니까? "

 

 

이에 일본 기자는 곧바로 "죄송합니다. 내가 미안합니다. 돌려주십시오."라고 말할 수 밖에는 없었다고 한다.

킹덤2로 다시금 화제에 선 배우 허준호. 그가 한때 개인사로 인해 비호감을 샀던 것은 사실이나, 그는 배우로써, 한 사람의 한국인으로 자존심을 세운 배우임이 분명하다.

멋있다. 허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