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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탤런트 정준, "예전 댓글 삭제, 악플 그만 멈춰달라" 사과

탤런트 정준이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1990년대 중반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를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정준이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정준은 1991년 드라마 <무지개장군>을 통해 데뷔했고 이후 <사춘기>에서 주연을 맡아 앳된 외모와 순수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LA아리랑, 목욕탕집 남자들까지 연달아 출연한 드라마가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했고 2004년 <부모님 전상서>라는 드라마에서 철부지 졸부 아들 역을 맡으며 배우로써 활약을 이어갔지만 그 이후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한때 월세 미납 해프닝으로 다시금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고 2019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내던 연애의 맛>에 출연, 한때 잠시 배우로 활동하던 김유지와 연인이 되는 과정을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준은 180cm가 조금 안되는 키지만 체격이 좋은 편이며 신학대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평소 SNS로 소통하던 정준, "저도 잘못했으니 이제 그만 좀" 공식 사과

 

정준이 사과글을 올린 SNS / 자료 : 정준 인스타그램

 

 

정준은 평소 방송 활동보다는 개인적인 사업을 하며 SNS를 통해 팬들, 대중들과 소통을 하는 편이었는데 그의 SNS를 보면 소신 발언도 있지만 정치적 견해가 묻어나는 글들도 꽤 있을 정도로 자신만의 주관이 뚜렷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대개 방송 경험이 있는 연예인이라면 설령 자신의 뜻과는 좀 다르더라도 팬들, 대중들의 질타나 의견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이 있지만 정준은 과감하고 거칠더라도 자신만의 생각을 과감히 적는 편이어서 응원도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일부 네티즌들과는 의견 갈등도 보이곤 했었다. 사실 나도 정준 SNS에 글을 단 적이 있고 또 당시 화제가 됐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솔직히 좀 "아무리 소신 발언이라도 좀 과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물론 자신의 SNS이고 또 누구나 정치적 견해와 신념 등은 다를 수 있지만 정준은 비연예인인 네티즌들과는 조금 다른 위치와 신분이기 때문이다.

 

정준은 미래통합당과 황교안 대표 등에게 악플을 달았다고 하는데,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 기사에는 "응. 죽기를 각오해라. 잘가", 이학재 의원 기사에는 "빙신"이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었다고 언론은 전한다.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악플러의 아이디가 정준의 SNS 계정 앞 글자 4자리와 일치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정준이 악플을 단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 되기도 했었다.

미래통합당은 "정준을 비롯 악플러 21명을 모욕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정식 고발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준은 이에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도 사과드린다."라는 글머리를 시작으로 사과를 했다. 정준은 "정준 공인의 신분으로 단 글이 아니라 할지라도 어쨋든 많은 분들이 알았기에 그 부분을 삭제하고 사과드린다."라며 자신의 댓글이 적절하지 못했음을 사과했다. 더불어 "저는 정치에 조금도 관여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다만 저의 표현의 자유도 인정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문대통령을 좋아한다. "라며 사과글을 마쳤다.

 

 

 

| 표현의 자유, 정치 이념 등 다름은 인정받아야...인터넷 공간에서 왜 악플이 생길까.

 

정준은 현재 김유지와 방송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키우고 있다.

 

 

사실상 미래통합당의 고발 소식에 정준이 한발짝 뒤로 물러선 것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댓글의 정당성이나 옳고 그름을 떠나 어차피 각자 자신만의 정치 이념이나 정치성향 등이 있으니 말이다.

정준은 문재인 대통령이 좋다고 발언했지만 사실 나는 싫어한다. ^^;;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에서 악플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실 매우 간단한 것 같다.

익명이지만 자신의 아이디, 닉네임을 걸고 어떤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나뉜다. 익명이지만 자신의 닉네임을 걸고 한 말이기에 반대 의견에는 이를 누르기 위해 또 다른 글을 달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악플이 발생하는 것 같다.

 

현재 인터넷 공간을 보면 국뽕적 댓글, 대통령 옹호 댓글은 일단 무조건 찬성이 더 많다.

반대로 비난하는 글에는 어김없이 반대와 악플이 달린다. 정준의 말처럼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살아간다. 또한 어느 정치인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성향을 모두 맞춰줄 수는 없을 것이다.

요즘 보면 검색 포털들도 악플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이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 제발 악플들 좀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글에 반대 개념의 글을 달면 누구나 기분 나쁘듯, 상대방도 그런 것인데 말이다.

어느 글을 보니 "대한민국은 의료 뿐 아니라 국민 의식도 선진국"이라 하시던데...대체 어디가 선진 의식이라는 건지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