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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장동민, 원주 자택 3차 테러 "조작? 수리비로 채널 사고 말지." 분노

개그맨 장동민이 집과 차량에 의문의 테러를 당했다며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인터넷

 

 

대한민국의 많은 연예인 중 비호감에 속한 연예인들이 더러 있다. 대개 비호감으로 낙인찍힌 연예인들은 과거 언행에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한 바 있는 연예인들이 대부분이다. 또는 큰 사회적 물의는 없었더라도 개인의 소신 발언이 대중들의 정서와 맞지 않아 비호감으로 전락한 경우도 더러 있다.

 

2004년 KBS 19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동민 역시 대표적인 비호감 개그맨 중 한 명이다.

한때 화려한 입담과 개그로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뼈그맨이라는 수식어까지 획득하며 인기를 구가하던 그는 지난 2015년경 팟캐스트에서 개그맨 동기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토크 형식의 개그를 선보이던 중 장애인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개그팀 옹달샘으로 활동하던 그들은 한때 인성 논란을 겪는 등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던 시기에 비하 발언으로 비호감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었다. 이후 자숙하는 모습과 공식적인 사과를 통해 어느 정도 논란은 사그라들었지만 말이다.

 

 

 

| 집, 차량...의문의 테러. "참을 인을 계속 새기고 있는 중"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에 공개됐던 개그맨 장동민의 원주 자택

 

 

장동민은 이후 논란의 여지를 만들지 않으며 나름대로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고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서 원주에 위치한 자신의 전원 주택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부러움을 사는가 하면 "집 자랑하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장동민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에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면 안 되는데 장동민 원주집 3차 테러’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CCTV를 계속 보면서 분석하고 있다고 전한 그는 "또 차량과 집에 테러를 당했다."라며 그 동안 두 차례의 테러가 더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민은 "만일 사람이 맞았다면..."이라 말하면서 "참을 인 3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는데 지금 계속 그러고 있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아무리 비호감이고 또 자신이 싫어하는 연예인이라고 해도 저런 식의 테러나 위협적인 장난은 하지 않는 것이 맞는데,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집이 공개되고 또 일부 잘못 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인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건 솔직히 좀 짜증날 것 같다. 해당 영상에는 의문의 돌멩이가 날아와 차량과 집을 파손시키는 장면이 담겨있다.

 

 

장동민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테러 사실을 공개했다. / @장동민 옹테레비

 

 

장동민은 일부 네티즌들이 "주작하는 거 아니냐?"는 댓글에 "수리비 돈으로 차라리 채널을 사고 말지"라며 조작이 아님을 밝혔다. 하루 빨리 범인이 잡혀 피해 보상은 물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았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장동민을 싫어하지만 적어도 집이나 차량이 공격되고 파손, 훼손되는 건 좀 아닌 듯 하다.

정 싫으면 면전에 가서 욕을 할 지언정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