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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Steve Yoo (유승준), "약속을 못 지킨게 죄는 아니지 않나요?"

Steve Yoo는 왜 자꾸 한국에 오려고 하는걸까?

 

 

Steve Yoo. 한국명 유승준.

한국에서는 2001년 이후로 특별히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 대중들은 많다.

물론 일부는 "이제 그만 용서해주자."라고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의 활동을 전혀 모르는 10대들까지도 모두 비난하는 前 가수 출신의 Steve Yoo.

 

2019년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발급 소송을 걸어 승소를 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꼭 그를 놓고만 볼 문제가 아니기에 대법원의 판결은 정당했고 올바른 처사였다고 본다.

그 누구도 비자 발급 심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안된다. 그건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에서는 당연히 지켜야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비자 발급이나 입국 승인은 엄연히 법과 국민 감정, 국가의 안보 및 사회 여파를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심사이다. 미국이 자국에게 해를 미칠 사람, 테러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요소가 있는 사람에게 비자 발급을 해주지 않거나 입국 금지 조치를 하는 것도 바로 그러한 논리이다.

 

 

Steve Yoo가 계속 비난의 아이콘이 되는 이유는 바로 비난의 본질을 모른다는데서 시작된다.

 

 

| Steve Yoo의 미국 시민권 문제는 별개, 그가 비난받는 이유를 그는 정작 모르고 있다

 

Steve Yoo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입국 금지를 부당하게 당하는 이유와 그 배경 등에 대해 자세하게 응답했다. 일단 그 자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대다수의 대중들이 그를 비난하는 이유는 그가 아는대로 "군 입대를 약속해놓고 군대에 가지 않았다."가 맞다.

그는 방송 활동 당시 꾸준히 군 입대를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발언했고 공공연하게 입대를 하겠다고 공언했던 사람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꼭 군대에 가야 한다는 건 아니였다. 부상이나 어떤 상황에 따라 입대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신체검사를 통해 4급 공익요원 판정까지 받은 입영 대상자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약속을 안 지킨 것이 법을 어긴 건 아니지 않나? 죄를 지은 게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그가 모르는 게 바로 이런 점이다. 대중과의 약속을 쉽게 생각한다는 것도 웃긴 일이지만 그의 병역은 대중들과의 약속만이 아니다.

엄연히 한국이라는 나라의 병역법에 의거해 정당한 절차와 심사를 통해 결정 된 국민 의무였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일본 공연 문제와 입대 전 미국의 부모님께 인사를 하고 오겠다는 이유로 출국을 신청했을 때 이미 그는 자신이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해야 한다는 걸 잘 알았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 전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출국 시점까지 끝까지 "갔다와서 입대할께요."라는 입장을 유지했던 것이다.

 

국민의 의무를 저버리고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에게 왜 우리 정부가 배려를 해줘야 하는지 의문이다.

그리구선 지금 그것을 고작 약속으로 치부하고 있는 사람에게 우리 정부나 국민이 마음을 열러줘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영구 입국 금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끝까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발상을 하는 Steve Yoo

 

그는 한국에 온다고 해도 연예인을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어차피 연예인의 생명이 끝났다고 본다는 이유에서이다.

물론 그가 한국에 들어와 방송에 출연한다고 해서 더 이상 열광하거나 그의 과거를 추억삼아 볼 시청자도 없을 것이다.

그는 한국에 들어오려고 19년이나 애를 쓰는 이유에 대해 "명예회복 때문"이라고 했다.

어쨋든 태어난 나라에서 입국 금지를 당한다는 게 한마디로 창피하다 뭐 그런 기분이라는 것인데, 그는 미안함보다는 그저 자신의 명예를 위해 한국이 필요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는 절대로 입국금지 처분이 해제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