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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차에 개 묶고 달린 차주, 살기 위해 달리다 죽은 개

정말 묻고 싶다. '인간맞소?'라고.

 

 

정말 사람인지 묻고 싶은 일이 생겼다. 현재 지구상에서 인간보다 소중하게 취급당하는 동물은 없을 것이다.

개고기 논란, 개 유기와는 별개로 이번 사건은 정말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인한 동물"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한다. 개는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친구 이상의 관계를 보였고 최근에는 이러한 개들 역시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오전 10시 38분경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국도상에서 차량 뒤편에 개를 목매달아 끌고 다니다 죽게 했다는 제보를 접수받았고 한다. 해당 사건을 제보한 제보자는 갤로퍼 차량이 차량 후미에 개를 묶고 시속 60~80km로 달리는 광경을 보고 뒤를 쫓았다고 한다.

차량이 지나간 자리는 피가 흥건했으며 잠시 정차한 사이 살펴본 결과 개는 이미 죽은 듯 미동조차 없었다고.

 

동물자유연대 측은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개의 상체는 멀쩡한 반면, 하체는 다리가 모두 뭉개질정도로 훼손돼 있었다. 명백한 동물학대로 볼 수 있다."라고 밝히며 해당 차주를 동물학대로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한다.

 

진짜 인간 맞는지 묻고 싶다.

저런 사람도 MB는 욕하고 503도 비난하겠지. 그리고 아마 자기 자녀나 손자에겐 착하게 자라라고 할 거 아닌가.

자신은 동물보다도 못한 인성을 지녔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