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한강 의대생 故손정민씨의 사건으로 뜨거울 듯 하다.
지난 주말 발인을 마친 가족들은 이제 아들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며 심기일전을 한 모습이다.
워낙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사건이다 보니 친구 A의 집안, 부모직업을 둘러싼 오해와 왜곡 된 사실들도 많았지만 가장 확실한 건 설령 그 누가 가족라 해도 진실을 묻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친구 A의 신발이 버려지는 장면이 찍힌 CCTV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애초 친구 A의 신발은 A의 어머니가 버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CCTV 속 장면에는 어머니가 아닌 다른 가족이라 한다.
물론 더러워서 버리는 신발을 A, 어머니, 아버지가 버린다 해서 의미가 달라지진 않겠지만 이로써 친구 A는 "더럽다는 이유로는 해명이 부족하게 된 것"이다.
추가 제보 1건도 확보, 기존 6건의 제보 내용과 일치한다고 밝힌 경찰
이제 이번 한강 의대생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친구 A가 된 것 같다.
용의자는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는 인물이라는 의미이지, 범인이라는 건 아니다. 따라서 애초 이번 사건의 용의자 명단에 친구 A도 올라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제는 가족 중 검사, 재벌 회장이 있다 해도 이번 사건의 진실을 파묻기엔 어려워졌다.
경찰은 경찰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의 진범을 밝혀야 하고 진실을 파헤쳐야 하기 때문이다.
대강 결과는 예상되지만 부검 결과와 나머지 증거, 정황들의 조합이 기다려진다.
궁금증을 위한 기다림이 아니라 자칫 억울한 죽음이 될 수 있기에 고인과 가족,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도 말이다. 또한 이 일로 더 이상 애꿎게 고통받는 사람은 없어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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