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대한민국이 오래도록 간직했던 또 다른 호칭이다.
198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이후 아시안 게임, 엑스포, 월드컵 중 다양한 국제 행사도 유치, 개최해왔다.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 대해 제대로 또는 잘못 알고 있는 외국인들도 많다고 한다. 그것은 그들이 멍청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아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힘이 크지 못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설립 후 최초로 개발도상국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첫 사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은 대한민국의 그룹을 A에서 B로 이동시키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한다.
A그룹은 개발도상국이 속한 그룹이고 B는 선진국 그룹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생긴 이래 도상국에서 선진국이 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대단한 일이고 무엇보다 이제 세계 여러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점에서 대단하고 축하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온라인상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업적이라 칭송하겠지만 이는 역대 정권들이 만들어 온 결과물일 것이다.
선진국 그룹에 속하게 됐지만 실질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선진국이라는 점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의식부터 사소한 생활, 사회 시스템까지 말이다.
| 여전히 형식적인 사회 복지 제도, 체계적이고 현실적으로 개선되어야
무엇보다 선진국다운 복지 체계가 절실하다. 아직까지도 우리 나라의 복지 제도는 후진국 수준이다.
형식적이고 단순한 수치에만 의존해 결정되고 그 지원금마저도 예산에 따라 좌우된다.
또한 임금 체계도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분야가 많다. 특히 일부 직종의 사무직, 생산직은 아직도 최저 시급에 해당되는 급여가 책정되어 있고 열악한 근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계도도 필요하지만 사업주 스스로의 인식 변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대한민국의 선진국 대열 합류.
축하해야 할 일이고 앞으로는 조금 더 달라질 대한민국을 꿈꿔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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