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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내 집마련의 극과 극. 아이유와 박나래의 같은 행동, 다른 결말

연예인들은 정말 이미지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똑같이 내 집을 마련한 행위를 했지만 누구에게는 비난이, 그리고 누구에게는 부러움과 찬사가 이어진다.

최근 박나래가 이태원에 55억짜리 단독 주택을 낙찰받았다는 기사가 나와 화제를 모았었다. 박나래가 유명한 인기 개그우먼이긴 하지만 55억의 단독 주택이라는 말에 헉 소리가 절로 나오기는 했다.

 

박나래는 잘 나가는 국민 예능인이었지만 지난 3월 웹-예능프로그램 <헤이나래>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대중들의 비난을 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자필 사과 및 프로그램 자진 하차 등 나름대로 진화에 나서는 한편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며 자숙의 모습을 보였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민감한 시기의 고액 부동산 구입, 하지만 반응은 극명하게 달라

 

요즘 부동산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굉장히 예민하다. 서로 첨예한 갈등 대립이 이어지기도 하고 어설프게 부동산 시장에 개입해 일을 키웠다는 반응부터 증세에만 혈안이 돼 망쳤다는 반응까지 정부를 향한 원망이나 분노, 그리고 보유자와 세입자간의 대립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현실이다.

 

이럴 때 연예인들의 부동산 구입이나 처분은 대중들의 날선 반응을 피해가기 어렵다. 평범한 소시민들은 평생가도 절대로 만져보지도 못할 거액의 부동산 계약. 포문을 연  것은 박나래였다.

박나래는 이태원에 위치한 한 단독 주택 경매에 나서 55억에 낙찰받았다는 기사가 났다. 이 주택은 551㎡로 약 97평 정도이며 지하와 지상 2층으로 방 5개와 화장실 3개로 구성 된 집이다.

 

박나래는 보증금으로 약 4억원을 납부했고 16일까지 잔금을 모두 납부하면 실 소유주가 되는데 이미 51억에 달하는 금액을 납부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이 중 약 9억원은 은행 대출이며 나머지는 전액 모두 현금으로 납입되었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숙한다더니 집 샀냐?", "역시 말로만 죄송하다였다."라며 박나래의 내 집 마련을 비난하기도 했다.

 

 

아이유의 에테르노 청담, 박나래가 최근 낙찰받은 이태원 단독주택

 

 

하지만 그 2배에 달하는 금액을 전액 현금으로 납입하고도 칭찬을 듣고 있는 연예인도 있다. 바로 국민 여가수 아이유이다. 아이유는 데뷔 후 꾸준히 음악과 연기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연 수입이 100억을 훌쩍 넘을 정도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런 그녀가 대중들로부터 꾸준히 응원을 받는 이유는 바로 '버는 만큼 선행'을 하기 때문이다. 아이유의 기부 활동과 선행, 후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이유는 2023년 완공 입주 예정인 에테르노 청담에 130억짜리 분양을 받아 전액 현금으로 이를 납입했다고 한다.

에테르노 청담은 2023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세계적인 건축디자이너 라파엘이 직접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이유의 소속사는 "개인 정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공인중개사를 통해 아이유의 분양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공인중개사는 개인 정보를 이유로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이유 뿐 아니라 이미 다은 연예인도 분양받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해 또 다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얼마나 돈이 많으면 13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일시불로 납입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아이유이기에 가능하고 그녀이기에 이해된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역시 아이유~ 멋지다.", "130억을 현금으로? 대단하다." 등 아이유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에테르노 청담은 어떤 집? 총 29세대로 세대당 5대의 주차공간

 

우리같은 서민들은 로또가 당첨돼도 입주 못할 에테르노 청담은 영동대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한강뷰를 365일 매일 즐길 수 있는 고급 빌라 주택이다. 딱 1개동이며 지하 4층~ 지상 20층 구조라고 한다. 

전용면적은 244㎡~488㎡까지로 다양하며 복층 구조, 단층 구조, 스카이펜트, 슈퍼펜트하우스 등으로 나뉜다.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인 '에테르노 청담'의 모습, 영동대교 앞의 아름다운 한강뷰를 매일 감상할 수 있다.

 

 

평당 평균 2억원으로 분양가는 최소 120억~최대 300억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사실 진짜 돈만 있다면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 아닐 수 없다. 집값만 150억에 인테리어 비용까지 합친다면 거의 200억은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연예인들이나 재벌 3세들이라고 중고 물품 등을 이용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말이다. 우리같은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지만 솔직히 부럽지, 배 아프지는 않다.

 

부모를 잘 만났든 스스로 노력을 해서 벌었든 도둑질한 돈도 아니고 당당하게 벌어서 샀다는데 저런 곳에 입주하는 사람들이라고 무조건 나쁘게 볼 수는 없지 않은가.

에테르노 청담은 송중기도 분양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건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