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물놀이 사고와 음식물 섭취 사고이다.
"괜찮겠지..."라는 순간의 안일함과 방심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경기도 성남의 유명 프랜차이즈 김밥집 두 곳에서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식중독. 다들 한번쯤 걸려봤을 것이다.
대부분의 식중독은 1~2일 잘 치료받고 쉬면 금방 완치되지만 식중독이 우습게 볼 질병은 아니다.
국내에는 사망 사례가 아직 없지만 외국에서는 종종 식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있었다. 작년 중국에서는 1년이 지난 국수를 조리해 먹은 일가족 12명 중 9명이 사망하는 불미스러운 일도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남 식중독 김밥집 어디?
<청담동 마녀 김밥>이라는 이 프랜차이즈는 개그우먼 이영자와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 때문에 유명해진 프랜차이즈. 성남에 위치한 프랜차이즈와는 무관하지만 이들 부부는 해당 김밥집을 여러 곳에 오픈할 정도로 애착이 있다는 브랜드이다. 그런데 이 성남의 지점 두 곳에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김밥을 드시고...
이 지점을 이용한 고객 수만 1,000명이 넘고 판매 된 김밥의 수가 4,200줄이라 하니 앞으로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에 대해 즉각 사과문을 배포하고 철저한 관련 기관의 조사, 위생 점검 및 피해 환자들의 병원 치료비 부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발표한 상태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현재까지 위중한 상황까지 간 환자는 없이 대부분 경증 환자라는 점이다.
다행이네...
코로나로 급증한 배달 음식, 여름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따위가 아니다
요즘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로 음식 배달 분야는 그 시장이 더 커졌다고 한다. 그래봐야 대부분 배당대행 업체와 플랫폼 서비스가만 배 부르게 되는 구조지만 말이다.
문제는 더운 여럼철인데다 장사가 잘 안된다는 이유로 남은 재고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조리하는 일부 업소들의 무개념에 있다. 물론 식중독에 걸린다고 다 위독해지고 생사를 헤매게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위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가급적 해물로 된 음식을 여름철에는 잘 안 시키지만 간혹 짬뽕이나 해물에 관련 된 음식을 안주로 시킬 때가 있다.
한번은 음식을 받아서 먹고 있는데 아무리 맡아봐도 역겨운 냄새가 나기에 먹다 다 뱉은 후 해당 업소에 연락을 했다.
재료가 상한 거 아니냐고 말하니 처음에는 "그럴리 없다. 오늘만 해도 벌써 여러 번 배달 나간 음식 메뉴"라며 아니라고 말을 하기에 그러면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구청에 신고를 하든 하겠다고 하니 그제야 잠시만 기다려 보라고 한다.
버렸냐고 묻기에 버리려고 따로 봉지에 담아뒀다고 하니 일단 새로 음식을 해서 보내준단다.
잠시 후 사장으로 보이는 분이 직접 왔기에 해당 음식물을 내어주니 냄새를 맡아보고는 가져가기에 불러세워 "음식을 그따위로 만들면 어떡하느냐. 조리할 때 상한 걸 알았을텐데 일부러 간을 더 세게 한 거 아니냐?"라니 그건 아니란다.
보관을 했기에 이상없을 줄 알았다며 죄송하다길래 그냥 문제 삼진 않았는데...아무튼 업소에서도 코로나로 살기 힘들다 징징만 거리지 말고 장사를 할 것이라면 제대로 재료 관리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 8월까지는 폭염이라는데 무사히 여름철 보내시길
코로나로 제대로 휴가도 못가고 날은 푹푹 찌고...여로모로 짜증나는 계절이다.
이럴 때일수록 몸도 쉽게 허하게 되는데 음식이라도 잘 먹어 무사히 여름을 보내야겠다. 중국 위생만 운운하지 말고 선진국이라는 우리 나라도 제발 좀 이제 음식 가지고 이러지 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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