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백신 접종을 맞은 후 반신마비가 와 얼마 동안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한다.
마비라는 말에 덜컥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나마 며칠 내에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니 그래도 부작용치고는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
백신 접종이 시작 된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났다.
많은 분들이 우려 속에서도 집단 면역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백신 접종을 했고 또 많은 분들이 대기 중에 있다.
정부에서도 70%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달성해 집단 면역을 구축하고자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는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백신 부작용에 따른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작용? 국가가 책임질 것" 호언장담하더니 이제와 침묵
백신을 접종받고 며칠 내에 갑자기 돌연사하는가 하면 마비가 오거나 위독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겼다. 한때 "불안해서 도저히 접종 못하겠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일각에서는 "무책임하다.", "집단면역으로 가기 위한 과정, 일부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논리가 흐르기도 했다.
최근 백신을 접종받은 뒤 급성백혈병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 건수가 7건이라 한다.
연령대도 제각각이라 정말 속수무책일 수 밖에는 없다. 굳이 할 수 있는 일은 어쩌면 "제발...아무 일 없기를.."이라고 비는 수 외에는 없을 것이다.
정부와 질병관리청은 백신 공급에 조금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었다. 하지만 속속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외국과는 달리 준비했다던 물량조차 반입되지 않았고 접종 기관조차 언제, 얼마만큼의 백신이 도착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백신 공급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음이 제기됐고 정부는 "부작용에 대한 안정성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라며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에 국내로 반입하지 않은 것일 뿐,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리고 접종에 대한 불신론이 깊어지자 "백신 부작용은 국가가 책임질 것"이라며 접종을 권장했다.
어느 정도 인과성은 입증해야겠지만 개개인이 입증하기 어려운 분야인만큼 최대한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인정하고 국가에서 조금이나마 보상을 하겠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백신 부작용에 대해 정부는 0.01%도 책임지지 못했고 오히려 매 피해 사례마다 "인과성이 없다."라고 일축해버렸다. 이제는 아예 백신 부작용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부작용은 당연하다 vs 책임진다고 장담하더니 이제와 또 말 바꾸기냐
죽었다 깨어나도 문재인이라는 대깨님들은 사망 사례에도 "부작용은 당연하다."라는 반응이다. 외국에도 비슷한 사례는 발표되고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는 매우 잘못 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의약품에는 부작용이 있다. 하다못해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감기약에도 부작용은 주의 사항으로 나와 있고 의사나 약사 분들도 이를 주의시키고 있다.
개발 1년도 안돼 출시 된 백신, 그리고 이제 막 만들어낸 백신이 100% 안전하다고는 개발한 제약사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 집단 면역을 완성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 대부분 멀쩡한데 어쩔 수 없는 일 따위로 치부할 게 아니라는 뜻이다.
코로나는 국가에서 지정한 1급 질병으로 모든 치료비를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 따라서 백신의 부작용도 금전적 보상을 떠나 부작용의 원인과 대책, 최소한의 안정성 테스트 정도는 마련됐어야 했다.
백신 공급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샘플이라도 들여와 안정성 여부, 외국 피해 사례와는 다른 국내 접종 상황에서의 변수 등을 고려했어야 했다. ( 이는 이미 기존에 포스팅을 통해 누타 강조한 이야기 )
하지만 정부와 주관 기관인 질병청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더 황당한 것은 백신 개발 운운만 할 뿐, 비용이 엄청나게 소요된다는 임상실험에 1원도 지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 정부가 과연 K방역, 방역 우수국이라는 자찬을 할 자격이 있을까. 확진자 브리핑만 할 것이라면 굳이 재난본부, 질병관리청이 존재할 이유는 무엇일까. 고생하는 것을 떠나 존재해야 할 이유가 궁금한 것이다.
4050세대 "나 죽으면 우리 가족 어쩌나..."불안 호소, 예약한 나도 불안...
현재까지 코로나에 대비해 믿을 수 있는 건 백신 뿐이다. 그래서 다들 불안해하면서도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다.
특히 한창 자녀를 건사해야 하는 40~50대들은 그 불안이 더 가중된다고 호소한다. 부모님도 모셔야 하고 가족도 챙겨야 하는 입장에서 혹여나 접종 후 잘못되면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걱정하는 것이다.
본인들 죽는 일보다는 남은 가족들이 먹고 살기 어려울까 걱정한다.
나도 9월 13일에 1차 접종을 예약해 둔 상황이다. 1인 가구이지만 그렇다고 내게 가족이 없는 건 아니다. 내게도 내가 벌어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있다.
부작용을 모두 국가에게 묻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국가가 "뭐 어쩔 도리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잘못됐다는 뜻이다. 잘되면 정부 덕분, 안되면 그냥 어쩔 수 없는 당신의 운으로 치부하는 게 이번 정권의 핵심 모토인 듯 하다. 그렇게 나라 운영하고 정치한다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도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은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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