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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오징어게임 코인 SQUID 결국 사기? 개발자들 현금화 후 잠적

오징어게임 코인을 표방하던 스퀴드 (SQUID)가 사기로 드러났다. 넷플릭스 측은 우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보였었다.

 

 

세계적으로 흥행 몰이에 성공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인기와는 달리 각종 사회 문제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컨텐츠는 컨텐츠로만 바라보고 생각해야 한다. 어줍잖은 보호랍시고 각종 규제만 내세워봐야 아무런 계도 효과도, 컨텐츠 시장의 발전도 도모할 수 없다.

 

그러한 문제들 중 정말 야무지게 한탕해먹고 빠져나간 무리들도 있다.바로 SQUID 코인의 개발자들이다. 이들은 개당 0.09달러. 우리 돈으로 105원쯤 하는 코인을 개발해 상장시켰다.오징어게임 코인이라는 프레임이 붙자 코인 가격은 급등하기 시작해 무려 2,861달러까지 치솟았다고 한다.한화로 하면 338만원이다. 105원짜리 코인이 무려 338만원으로 치솟은 것이다.

 

대충 계산해보면 106원 정도일때 100만원어치의 코인을 구매하면 9,433개 정도를 구입할 수 있다.이게 3,380,000원이 되면 일단 백억 단위가 넘게 된다. 만약 누군가 105원일 때 저 코인을 100만원어치 구입했다가 잠적 전에 처분했다면 순식간에 부자가 되는 셈이다. ( 코인이 이렇게 무섭기도 하지만 대단한 것이다. )

 

 

오징어게임 속 게임을 구현한 각종 아류작들

 

 

넷플릭스 측은 진작부터 SQUID 코인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밝혀왔었다. 이미 각종 게임과 메타버스 내에서는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각종 컨텐츠들이 즐비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SQUID 코인 역시 이러한 기류에 편승 된 사기였다.

 

 

 

조금만 관심 기울였다면 사기임을 알 수 있었다?

한때 2,861 달러까지 치솟았던 SQUID. 개발자들이 현금화 후 잠적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애초 SQUID가 사기임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이미 개발자들이 러그풀(잠적)을 해버린 상황에서는 무의미한 발언일 뿐이다. 전문가들은 SQUID가 오징어게임 속 게임들을 구현하는 등의 미끼는 훌륭했지만 오탈자, 그리고 구입은 가능하지만 판매가 안되게끔 차단해둔 것만 보아도 충분히 사기 코인으로 가는 길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진작 나도 100만원 정도는 사둘껄.

후회되네. 일 때문에 주식이고 코인이고 멀리 했더니만.

이런 기회가....-_-;;;;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죄송스러운 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