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라가 미쳐돌아가는 듯 하다. 물론 외국에 비해 국내의 물가 수준이 저렴해보이는 건 있지만 사실 국가 소득 수준을 생각하면 국내 물가 지수가 그리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미 최저시급 1만원에 육박하는 시대가 됐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경기 수준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어렵다고 보는 게 맞는 실정이다.
개인의 권리와 인권 의식이 높아지는 점은 반길 일이지만 수준에 맞지 않는 사회 지향점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월 300만원 버는 소득의 가구가 월 700만원 보는 소득의 가구 수준을 따라하려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고기 불판 교체비, 동치미 리필비용 청구, 네티즌 "타당하다." vs "장난하냐?" 맞붙어
경기가 안 좋을 수록 호황인 업종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주류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음식점이다.
그 중 고깃집은 크게 유행을 타지 않을 뿐더러, 맛이 특출나지 않아도 어중간해서는 손님이 끊이질 않는 인기 업종이다.
소주 한잔과 맛있는 고기 한 점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또 내일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불판 교체, 반찬 리필 비용을 별도로 청구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인 줄 안다."라며 "업주 입장에서는 그게 다 부대비용이 발생하는데 과하다."라며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대 급부에서는 "애초 고깃값에 대부분의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책정되는만큼 지나치다."라며 맞서고 있는 것이다.
불판 교체.
알바 해본 분들은 다 안다. 저런 식당에서 가장 힘든 일이 바로 설거지와 불판 교체 및 닦는 일이다. 대개 설거지와 불판 관리를 따로 두는 곳도 있지만 대개는 한 명이 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뻔질나게 갈아치우는 불판 닦으랴, 설거지 하랴...그런데 월급은 쥐꼬리 수준이고. 힘들다.
나는 불판을 잘 교체하지 않는 주의이다. 사실 잘 구우면 크게 교체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다.
심한 경우 고기 한번 구울 때마다 판을 교체해달라는 까칠한(?) 지인들이 있긴 하다. 그들은 건강을 생각한다는 말로 합리화를 하지만 건강 생각하면 술 담배를 끊는 게 더 효율적이다.
과거에는 양돈 기술, 환경 상태가 좋지 않아 덜 굽거나 불판이 그을릴 경우 교체하는 게 맞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과 위생 상태가 좋아져 과거처럼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음에도 여전히 과거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치 그게 고기 잘 굽는 미식가인 줄 착각하는 바보들이 있다.
불판 비용은 고깃값에 포함 된 서비스 개념이 맞다
고기를 주문하면 숯과 함께 각종 반찬이 제공된다. 이는 서비스 차원의 개념이다.
따라서 불판 교체는 정당한 고객의 요청 사항이 맞다고 본다. 다만 조금만 굽고도 교체를 원하는 것은 잘못 된 발상이고 인식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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