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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10월부터 임산부, 청소년도 백신 접종. 과연 안전할까?

10월부터 임산부와 청소년들도 백신 접종 대상자로 지정됐다.

 

 

백신 1차를 접종받은지 이제 곧 한달이 되어간다.

백신을 접종받기 전과 후의 달라진 점이라면 감기(?)같은 증상을 예전보다 좀 더 자주 느낀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딱히 아프거나 이상징후는 없다. 곧 2차 접종을 받으라고 하는데 사실 망설여지는 이유는 바로 '부작용'이다.

물론 그 확률이 현저히 낮다고는 하지만 0.1%의 위험도 엄연히 위험이다.

 

 

 

백신접종 마지막 그룹, 임산부와 청소년 10월 18일부터 시행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어느 덧 8개월이 흘렀다. 이제 대부분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까지 완료한 사람도 적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정부와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에 있어 예외적이던 임산부, 청소년 계층에게도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 임산부, 청소년층을 제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대~40대의 건강했던 사람도 부작용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을 감안한다면 과연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정부와 방역당국은 "문제없다."는 식이다.

또 강한 자신감, 설레발을 치니 불안하기 시작해진다. 

 

외국의 사례가 그 근거라고 한다. 임산부에게 투여할 경우 태아에게도 항체가 생성돼 결국은 더 안전하다는 논리이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부작용은 사람마다, 환경, 체질, 식습관 등에 따라 다 다르다.외국에서 상대적으로 임산부나 청소년의 부작용 사례가 덜했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그럴 것이라는 예측은 정말 무모한 발상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안전한가에 있다. 모 아니면 도식의 논리는 너무 무책임하다.

 

 

잘못되면 그 책임은? 정부와 방역당국의 무책임은 끝이 없다

 

부작용 나타나면 책임진다고 큰 소리쳤다가 정작 부작용 사례에 미흡했던 게 떠올라서일까. 정부와 방역당국은 "권고는 하되, 강요해서는 안된다."라는 전제를 명확히 했다.

한마디로 "접종을 했으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너의 판단이고 따라서 책임도 네 몫"이라고 못을 박아 둔 것이다.

 

많은 분들이 자꾸 독감과 코로나의 치사율을 비교하시는데 아무리 대깨님들이라고 해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독감은 국가가 관리하는 1급 감염병 ( 국가에서 지정 관리하는 17종의 질병 )이 아니다. 독감이야 말로 "예방 백신을 맞고 안 맞고는 개개인의 자유"에 해당된다. 

 

그러나 코로나 백신은 일단 국가에서 미접종 시 불이익을 준다고 한다. 

판단은 네가 하되,  안 맞으면 불이익을 준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상의 강요에 해당한다는 게 문제인 것이다.

태아에게 항체가 생긴다는 이론도 틀리진 않겠지만 태아이기에 더 위험할 수 있다.

그 가능성에 대해 대비없이 장점만 보고 접종을 권장, 권고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단지 생명의 고귀함, 태아라는 점을 들어 어떤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

엄연히 부작용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외국의 사례만 근거로 주장하는 방역당국, 그렇다면 왜 존재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1급 질병이라면 응당 국가가 관리, 책임을 져야 한다

 

국가는 재난, 전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렇기에 국민들은 세금을 내고 정치인, 대통령 등 국가의 운영과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 사람에게 특권을 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모습을 보이고 좋은 일, 칭찬을 받는 일에는 국가의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대깨님들과 정권은 정말 옳지 않다고 본다.

좋은 점은 취하고 나쁜 점은 발뺌한다면 누가 못할까.

 

적어도 금전적 배상은 몰라도 국가 차원의 진심어린 애도와 조문도 하지 않는 이 정권.

이게 옳다고 보는가. 미국은 징집제가 모병제(자원입대)이지만 전쟁, 전투 등 목숨을 잃을 경우 유가족을 찾아가 진심어린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그게 미국을 진정 강대국으로 만든 원동력이다.

국뽕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