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연배우 톰 홀랜드는 정말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듯 하다.
그는 지난 해 여동생을 향해 달려드는 맹견을 온 몸으로 막아 여동생을 지킨 오빠 브리저 워커와의 약속을 실천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7일 워커의 아버지 로버트가 인스타그램에 “톰 홀랜드가 1년 전 워커와 한 약속을 지켰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로버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이 워커를 영웅으로 대해줬다”고 전하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들과 시간을 보내준 제작진들과 출연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톰 홀랜드는 정확히 1년 뒤 정말로 워커를 촬영장으로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그건 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동생 구한 워커의 인터뷰
사고 당시 6살이던 워커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건 비단 여동생을 맹견으로부터 구해서만은 아니다.
자그마치 90바늘을 꿰매야 하는 2시간의 큰 수술을 견딘 것도 대단하지만 워커가 정말로 대단한 영웅으로 칭찬받은 것은 바로 워커의 인터뷰 때문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워커는 "만일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그건 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여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 사실 6살짜리 꼬마 아이가 할 수 있는 생각이나 행동은 아니였다.
그럼에도 워커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없이 온 몸을 던져 희생한 것이다. 이에 많은 히어로 영화 주연 배우들이 그에게 "진짜 영웅은 너", "진정한 용기는 바로 그런 것이다. 자랑스럽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어린이 팬을 진짜 좋아하는 톰 홀랜드, 2020년 영화 홍보차 내한 당시 스스로 소아병동을 찾았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주는 히어로 영화의 주연 배우여서인지, 아니면 어린이들을 정말 좋아하는 인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톰 홀랜드의 어린이 사랑은 2020년에도 나타났다.
홍보차 내한한 그는 직접 일정에 없던 소아병동 방문을 제안, 서울대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 환우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고.
정말 대단한 배우이자 멋진 배우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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