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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언론 보도와는 다른 양상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선 국제의용군들. 하지만 알려진 실상은 조금 당황스럽다.

 

 

처가의 나라 우크라이나가 전쟁 1개월이 다되어가고 있지만 알려진 것과는 달리 참혹한 현실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부대원들을 모집할 정도로 열악한 병력 수를 보유했던 우크라이나. 이에 세계 각 국의 젊은이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총을 들겠다."며 국제의용군으로 참전을 희망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다. 전쟁 초기에는 러시아의 군수물자 배급 부족, 병사들의 사기 하락을 선전하며 러시아가 불리한 형국이었다.

 

 

 

러시아가 이빨 빠진 호랑이? 썩어도 준치라고 했다

 

개전 초에는 외국 대부분 국가에서도 러시아의 행보를 보고 "생각보다 형편없네."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 물론 전쟁이 거의 없는 평화 시기인 요즘 전쟁을 갑자기 시작한다는 건 매우 어렵다.

군사 훈련도 그렇지만 국제 사회의 맹비난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대는 러시아다. 기초과학 기술은 물론 그 광활한 영토를 오늘까지도 지켜 온 국가이다.

미국이나 중국, 일본이면 몰라도 우크라이나쯤은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아마 이것은 러시아 군 당국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오히려 오합지졸인 것은 우크라이나였다. 

국제의용군 대부분은 총 한번 잡아보지 못했던 일반인들이며 그마저도 방탄모, 장비 부족으로 제대로 지급조차 안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외국인들이다 보니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작전 수행조차 버겁다는 것.

이에 우크라이나의 모 대학 교수는 이를 두고 "정치적 목적이 더 컸을 것"이라 진단했다.

 

 

 

시리아는 지난 17일 150명의 용병을 러시아 전선으로 급파했다고 한다.

 

 

한편 러시아는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어 보인다. 또한 시리아가 최근 1차 용병대 150명을 지원했고 곧 4만명 규모의 대대적인 용병부대를 추가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발표해 자칫 3차대전으로 번질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리아의 용병 지원은 병력 수도 대단하지만 그들이 지난 10년간 내전을 치르면서 겪은 전쟁 베테랑들이라는 점이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모든 면에서 러시아에 밀리는 형국이다.

 

 

러시아는 최악의 상황까진 가지 않을 듯, 핵은 위협용이고 실제적으로는 UN에 달렸다고 본다

 

러시아는 최근 더 강경있는 자세로 경고를 해왔다. 국제의용군은 군인 신분이 아니므로 생포할 경우 전쟁포로로 대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그저 일종의 경고로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우크라이나를 도우려는 지지 국가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러시아는 핵을 과연 진짜 사용할 생각까지 할까? 내 생각은 아니다.

핵은 어디까지나 방어용이며 러시아는 설령 전세가 역전된다 해도 쉽게 핵을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전쟁 참전국의 수나 행동에 따라 3차대전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

물론 1,2차 대전처럼 많은 국가들이 참전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몇 개국끼리 격전을 벌일 수도 있다고 본다.

 

특히 최근 중국의 입김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과거 한때 위용을 자랑했던 국가들이라면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서도 이번 전쟁을 이용하려고 들 수도 있다. 이 사태를 그나마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UN안보리 밖에는 없다고 본다. 그 상정안건에 따라 러시아의 태도가 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