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이 약한 것일까, 아니면 우리 나라의 청소년들 교육이 문제인 것일까.
도봉구 하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광경을 자주 보게 된다. 나도 친구가 도봉구에 살기 때문에 종종 자전거를 타고 이 곳을 방문하곤 한다.
물론 오리가 이 하천에만 서식하는 건 아니지만 오리는 이 하천 산책로의 명물이다.
아기 오리와 줄을 지어 이동하는 모습, 먹이를 찾기 위해 잠수하는 모습 등 오리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지나가던 시민들은 저마다 서서 구경하거나 사진 찍기에 바쁘다.
오리가족 6마리 죽음, 그 중 1 마리는 어미로 추정
CCTV 화면을 보면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던 2명의 남성이 하천 쪽을 향해 무언가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경찰은 이 화면을 근거로 해서 이 2명의 남성이 오리 가족을 학살한 범인이라고 보고 추적에 나섰다고 한다. 일단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킥보드 동선 및 대여 신상 정보를 조사 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금방 검거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자신하면서도 "아직 학생들인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출석하면 자수로 간주해 줄 생각이지만 버틴다면 법이 정한 최고의 형벌을 부과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의 경고문에 "허접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은 "학생들 같았기에 경고문을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오리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 같았다."라며 경고문을 부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검거되면 100% 장난이었고 반성한다고 할 것, 가족들 모두 푯말을 걸고 길에 세워둬야
아무리 인간이 모든 만물의 영장이라고는 해도 살아있는 오리의 생명과 인간의 생명이 다르다고 할 수는 없다.
오리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생명이 더 소중할 것이다. 오리가 인간을 공격했다면 방어적 차원에서 살생을 할 수도 있지만 분명 저들의 행동은 학살이며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보여준 것이다.
어리다고 봐주지 말고 개인적으로는 저들을 검거하면 가족들과 함께 광장이나 도로변에 세워두었으면 한다.
잘못한 내용과 "자식을 잘못 가르쳐 죄송하다."는 푯말을 부모와 함께 들고 서있도록 말이다.
그 정도 창피함은 주어야 다시는 저런 비인간적인 행동을 안할 것이라고 본다.
아니면 똑같이 세워놓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돌팔매질을 하게 하던가.
그래도 된다고 본다. 오히려 그 편이 더 나을 것 같은데....시민들 스트레스 풀겸 해서.
누군지는 관심없는데 얼른 자수하길 바란다. 괜히 버티고 버티다 나중에 울고 불고 반성하는 척 역겹게 굴지 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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