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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인하대 성폭생 사망 사건, 가해자 퇴학 조치 검토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 가해자는 퇴학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YTN

 

 

가해자 A는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잘 생각해보면 미심쩍은 부분이 상당하다.

3층 사건 장소를 보면 바닥과 찰문틀의 높이는 약 1m. 따라서 만약 물리적인 위해나 압박 등이 동반된다면 기본적인

성인 남여의 신장 정도로도 충분히 뒤로 떠밀려 떨어질 수 있는 높이이다.

 

 

떠밀렸을 가능성이 더 높다. 뛰어내릴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을 것

 

개인적으로 '떠밀렸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건 당시 B가 만취 상태였음을 고려한다면 변수가 있을 수

있을 것이지만 말이다. 일단 해당 건물은 피해자 B에게 더 익숙한 건물이다.

B의 평소 성향에 따라 또 다를 수도 있지만 스스로 뛰어내릴 정도의 틈이 있었다면 구조 요청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B는 성폭행 피해자이다. 가해자가 보고 있는 와중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성폭행이 끝난 뒤 스스로 뛰어내렸다면 다른 장소를 찾았거나 투신 전 지인, 부모님 등에게 연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두번째로 B는 발견 당시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고 한다.

이는 성폭행 도중이거나 막 끝난 직후라는 말이 되는데 스스로 뛰어내렸다면 옷은 다시 입었을 것이다.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나 대체적으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의 심리가 그러하다고 한다. 주변을 잘 정리한다.

옷이 벗겨진 상태에서 뛰어내렸다면 둘 중 하나여야 정황적으로 더 맞는다.

성폭행 도중이거나 떠밀렸거나...

 

셋째. A의 증거인멸 시도로 보아 B가 죽었을 것이라는 걸 직감했을 것이다.

애초 일행에게 B를 학교로 바라다 준다고 하고 데리고 온 A이다. 이미 그때 성폭행에 대한 계획을 세웠을 수도 있다.

물론 죽일 생각은 없었을 것이고 그럴 가능성도 스스로 없을 것이라 판단했을 것이다.

그런데 B의 소지품은 잘 챙겼으면서 정작 본인의 폰은 사건 현장에 흘렸다. 이는 당시 상황이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는 말이 된다. 물론 피해자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도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오히려 A의 입장에서는 B가 스스로 뛰어내려야 더 좋은 일이다.

굳이 증거를 없앨 필요도 없다. 성관계야 합의 하에 했다고 잡아떼면 그만이다. 사실상 성폭행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A가 B를 죽이려고 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

 

일전에도 포스팅을 했지만 위협을 가했을 수 있다.

목을 조르거나 죽이려는 행동을 취했을 수도 있다. 따라서 B는 살기 위해 도망을 쳐야 했을 것이지만 여러 정황상 도망이 어려워 해당 장소에서 뛰어내렸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 가해자는 퇴학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YTN

 

 

인하대학교 "앞으로 범죄 예방 차원에서 보완 강화할 것, 가해자는 퇴학 처분 고려 중" 입장

 

교내 CCTV와 순찰만 강화한다고 해서 이런 범죄가 사그라들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면 정말 웃긴 일이다.

어찌보면 위와 같은 조치는 "학교 내에서만 아니면 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성교육이고 범죄 예방 교육이다.

 

한편 학교 측은 가해자 A의 퇴학 처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공식적인 죄명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성범죄 이상의 중범죄를 저지른 것은 맞기 때문에 퇴학 처분은 충분히 내려질 것이라 생각된다.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 가해자는 퇴학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YTN

 

 

| 가해자 A, 사실상 신상 공개 됐는데 왜 공개하지 않나

 

여느 성범죄, 아니 어떤 범죄도 그 죄질이 좋다고 할 수 없다. 더군다나 위 사건은 A가 일행에게 B를 바라다 준다고 하고 단 둘이 있게 될 순간을 만들기까지 했다. 계획적이었고 결과 또한 좋지 않다. 꿈 많은 20대 여학생을 짓밞았고 사망에 이르게 했다. 직접 밀었든 스스로 뛰었든 그런 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경찰은 A에 대한 신상을 공개해줬으면 좋겠다.

애꿎은 동급생의 꿈과 인생은 없어지도록 만든 범죄자에게 인권을 부여한다는 건 사실상 관대한 처분이고 자비라고 본다.

이름과 나이, 가족, 집주소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해 본인이 저지른 행위가 얼마나 쓰레기같은 범죄인지를 명확하게 일깨울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으로 20대들은 제발 좀 성에 대한 개념이 생겼으면 좋겠다.

자신들은 그저 할 줄만 알지, 책임은 0.01도 질 수 없으면서 성인이라 권리만 누리려고 하는 그 삐뚤어진 성적 개념이 말이다. 가해자에겐 밥도 아깝다. 그래도 밥은 꼬박꼬박 쳐먹겠지....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