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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게임 중독 ④ 기술의 발달은 중독을 부추긴다.

 

유상무 PC방에서 알바하는 강예빈

 

게임 중독의 원인을 알아봤다. 물론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 중독성을 더욱 가중시킨 것은 바로 스마트폰의 등장이다.

PC방과 가정용 PC로 게임을 즐기는 데는 아무래도 제약이 따른다. 인터넷이 빠르고 요금이 정해져는 있다지만 PC가 있어야만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해서 게이밍 노트북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휴대성이 불편하고 또 배터리 문제 등 단점들이 존재했다.

또한 노트북이라 해도 게임을 즐기기 위해 켰다 껐다 하는 동작이나 공공 장소에서 즐기기엔 여러모로 제약이 존재했다.

사람들은 게임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일부에서는 "질릴 때까지 게임을 하면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그런 것을 해소해 준 것이 바로 모바일 게임이었다. 2G폰 시대에도 모바일 게임은 있었다. 하지만 대개가 보드나 아기자기한 캐주얼 게임들이었고 또 화면이 작아 게임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개발되고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게임은 자연스레 활성화가 되었다. 더 선명한 그래픽, 어디서든 접속 가능해진 접근성, 쉬운 플레이 방식까지 그야말로 갈증을 요구하던 유저들의 목마름을 단박에 해소시켰다.

 

공간과 환경의 제약을 받던 게임 산업을 스마트폰이 해결해 버린것이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게임에 접속할 수 있게 되다 보니 게임 중독인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금같은 기회이자 환경이 된 것이다.

 


자. 그렇다면 <게임중독을 예방하거나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실 이것을 완벽하게 치유할 수 있는 해결책은 솔직히 없다라고 본다. 흔히 마약과 도박은 절대 못 끊는다고 한다.

돈도 많이 들고 또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마약이나 도박도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고 기꺼이 해당 장소로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하는 마당에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게임 중독을 막을 길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게임은 아주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해 왔다. 그것이 단순 중독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사라질 수 있을까?

아니면 중독을 치유할 수 있을까? 도박이나 마약도 치유하는 방법은 오로지 딱 하나이다. 본인의 의지로 절제하고 자제하는 것.

그것 외에는 딱히 없다는 것이다.

 

그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고...

안 그런가.....나만 그렇게 생각하나....-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