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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중국의 대만 침공, 3차 세계대전 경고? 가능성 낮다

영국의 The sun은 대만 침공을 2주 내에 막지 못하면 세계대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연일 대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더썬은 "2주 내에 막지 못하면 세계 대전 가능성 있다."라고 예고했다. 중국은 그 동안 하나의 중국 정책을 꾸준히 강조해왔지만 사실상 국제 사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대로 먹혀들고 있는 건 아니다. 대만이 원래 중국의 영토였던 건 사실이지만 국공내전을 통해 본토는 공산당이, 대만은 장제스 장군의 국민당이 점령하면서 대만은 중국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같은 중국어를 사용하지만 대만인들은 중국과 하나가 되길 원치 않고 있다는 점도 분명하다.

 

 

G2로 올라선 중국, 세계로 향한 야욕 숨기지 않아

 

중국은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야욕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G로 올라선 이후로는 국제 사회에 대한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소수민족들의 독립 운동을 저지하고 있고 외부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필요할 경우 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던지고 있다.

 

미국은 이에 대해 "하나의 중국은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한발 물러선 입장이었다.

사실 강대해진 중국의 군사력을 아무리 미국이라고 해도 쉽게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승리가 보장된다고 해도 중국과의 전쟁은 사실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쉽사리 행동할 수도 없는 입장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은 "싸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응징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가상 전쟁에서는 중국, 미국 모두 막대한 피해가 예고되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 대전 가능성 충분하다

 

더썬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2주 내에 이를 차단하지 못하면 세계 대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사실상 2주도 길다고 생각한다. 현 상황에서 중국의 편을 들 국가들도 있지만 아마 대다수의 국가들은 모두 미국의 편을 들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바로 전쟁을 확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일단 중국이 현재 국제사회에서 하는 행동만 보아도 중국에 대한 인식이 좋지는 않다. 더불어 중국에 막대한 채무를 지고 있는 국가들 중 중국이 패전하길 바라는 국가들이 많을 것이다. 전쟁이 발발되고 중국이 패전을 한다면 패전국은 승전국에 대해 막대한 피해보상은 물론 국토가 갈갈이 찢기는 비극을 맛보아야 한다.

미국의 패전보다는 중국의 패전이 더 얻을 것이 많은 나라들로서는 굳이 중국의 편을 들 이유가 없다.

 

 

 

전쟁 발발 시 한국과 일본의 역할이 중요, 다만 중국의 폭격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어

 

당사국인 대만은 중국의 침공에 대해 "수송과 보급에 있어 용이하지 않아 쉽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지만 이미 항공모함 등 전력면에서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닌 중국에게 대만까지의 침공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사실 국제 사회의 견제만 아니라면 이미 진작에 대만을 침공, 점령했을 것이다.

 

개전이 되면 우리나라와 일본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사실 중국과 전쟁을 벌이려면 보급과 수송 등 물자의 이동이 승패를 결정짓게 된다. 따라서 중국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이 저지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점이고 미국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과 일본이 병참 보급 전진 기지로 가장 뛰어난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전쟁이 개전된다 하더라도 북한이 중국의 우방국으로 참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 또한 중국이 패전할 경우 북한과의 통일도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침공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 중국, 현재 엄청난 계산을 하고 있을 것

 

군사력만 놓고 본다면 사실 중국이 일전을 각오해도 될 정도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에도 국제 사회는 러시아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참전을 하지 않았으니 중국도 "참전만 없다면 해볼만 하다."는 계산이 나온 것이다.

대만 침공이지만 사실상 전쟁은 미국과의 일전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다만 미국만이라면 설령 어느 정도 피해를 입는다 해도 해볼 수 있지만 문제는 제3국의 참전이다.

 

따라서 중국은 1주일 내에 대만을 점령할 수 있는 작전을 세우려고 할 것이다. 미국이나 그 어떤 국가도 참전이나 항의를 끝내기 전에 점령할 수 있는 작전을 말이다.

그 동안 주장해 온 하나의 중국 원칙도 있고 참전 전에 대만을 점령한다면 그 후 국제 사회의 지탄쯤은 얼마든지 무마할 수 있다는 계산은 이미 끝냈을 것.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하나이다. 만약 우리나라 영토에 피해가 있거나 전초기지로 이용하려 할 경우 바로 대만 연합군의 자격으로 참전을 하면 된다. 어쩌면 미국이 참전하는 결정적 계기는 한국이나 일본의 전쟁 참전에 있을 수도 있다.

불리하면 우방 지원을 포기하면 되고 유리하면 우방을 지원한다는 전제하에 얼마든지 참전이 가능하기 때문.

 

가상 전쟁 게임에서는 중국, 미국의 양측 모두 큰 손실을 입는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실제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전쟁이 확전 될 가능성이 있다면 중국은 대만과 미국, 한국, 일본의 4개국 합공을 막아내야 한다.

아무리 중국이 군사력 증강에 힘을 써왔다고 해도 4개국의 공격을 견딜 가능성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