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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방탄소년단 (BTS) 군대간다. 첫 입대 스타트는 '진'부터.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군입대를 결정했다. 첫번째 입대 멤버는 '진'이라고 한다.

 

 

군 가산점을 폐지할 때에도 그러더니 대한민국은 참 이상한 나라이다.

정작 당사자들의 의견보다 주위에서 더 떠들고 그들이 결정해버린다. K-POP을 알린 건 BTS가 아니다.

어찌보면 BTS 역시도 이미 선배들이 다져놓은 길을 걸으며 많은 혜택을 받은 셈이다.

물론 그들의 노래와 춤사위가 좋은 점도 있었겠지만 만약 K-POP이 전혀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더라고 해도 BTS가 지금처럼 유명해질 수 있었을까.

 

대한민국은 조금 감정적인 면이 강하다.

냄비처럼 확 끓어오르다가 확 식어버린다. BTS의 군 입대 문제가 그것을 증명하는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빌보드 1위, 그래미상 후보 등 단지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는 이유로 BTS의 군입대를 면제해줘야 한다는 말 같지도 않은 주장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BTS는 단지 자신들의 꿈을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부와 명예를 위해 자신의 일을 했을 뿐이다.

물론 빌보드에 진입하고 1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는 대단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게 군 면제의 특혜를 주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 그들은 국가대표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표심에 눈이 돌아간 더민주는 면제를 주장하겠지만 이건 단순히 그런 문제로 볼 게 아니다.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를 결정한 '진'

 

 

BTS 군입대 결정, 책임감 있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아

 

한창 인기있는데 군대 가고 싶을 연예인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럼 너도 빌보디 1위를 하던가~"라고 말한다면 과연 어떨까? 그럼 배우들은 아카데미 수상 정도 하면 면제 대상이 될까? 

BTS의 성과가 100% 그들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런 가수 그룹에게 단지 어떤 대단한 성과가 있었다고 해서 면제를 해주고 누구는 그런 결과가 없으니 안된다면 그것 역시 형평성이 아닌 불균형을 만들어 낼 뿐이다.

마치 빈익빈 부익부 처럼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BTS의 입대 결정은 굉장히 좋은 결정이라 봐야 한다.

이미 BTS의 나이가 30대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향후 2~~3년을 볼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시간을 봐야 한다.

해외에서의 인기도 인기겠지만 자국 내에서의 인기도 매우 중요하다. 

돈은 충분히 벌어놓은 그들이다. 따라서 당장 아쉬울 것도 없다.

오히려 롱런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