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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팀 확정. 우승컵을 들어올릴 나라는?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에 가까워지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한껏 기대를 모았던 독일과 스페인이 예상외의 침묵으로 조용히 짐을 쌌고 희망을 쏘아올렸던 잉글랜드도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모처럼 희망을 품었던 네덜란드, 포르투갈도 다음 월드컵을 기약해야 했다.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4개국이 16강에 올랐지만 모두 좌절을 맛봐야 했다.

죽음의 조에 속해 일찍이 탈락이 예상됐던 일본은 의외의 경기력으로 자력으로 16강에 안착, 8강 가능성도 예견됐었다.

일본보다 수월할 줄 알았던 대한민국은 졸전(?)을 펼치며 탈락 위기를 맞았으나 기적처럼 골득실에서 앞서 16강에 진출,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내가 우리나라의 16강을 졸전이라 언급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16강 설레발이 강했던 면도 있다.

우루과이를 해볼만 하다, 가나는 잡을 수 있다. 등으로 한껏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사실상 3전패에 가까운 경기였으니 말이다. 우루과이는 골대만 아니였다면 승리를 할 수 있었고 가나에게는 전반에만 3점을 내주고 패배했다.

포르투갈은 16강 진출 덕분에 굳이 전력을 다한 게 아니니 승리를 승리라 부르기도 애매하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16강에 올랐다는 결과에 도취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4강 확정, 관전 포인트!

 

월드컵 4강팀이 확정됐다.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프랑스, 모로코 등 4개국이다.

 

 

4강팀이 확정됐다. 수요일 새벽에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경기를 갖게 되며 목요일 새벽에는 프랑스와 모로코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월드컵 4강전이 재미있는 것은 하나같이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데 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나라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경우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메시가 37세의 나이에도 우승이라는 염원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준우승은 해보았지만 우승 트로피를 만져보지 못한 메시의 간절함이 통할 것인가도 경기를 보는 재미 요소일 것이다.

 

크로아티아는 축구 강국이지만 유럽의 쟁쟁한 국가들에 밀려 그리 좋은 성적을 가진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 이번에는 우승을 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는 역대 우승 후보국이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좀 있는 나라이다. 기본 저력은 있기에 늘 기대가 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가장 이변은 바로 모로코.

지금까지 16강 1회가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일만큼 모로코는 월드컵과는 거리가 먼 나라였다. 4강에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정말 공이 둥글다는 것을 증명할 것인가...궁금하다.

 

 

과연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나라는 어디가 될까.

 

 

| 우승 트로피의 주인, 프랑스 또는 크로아티아가 될 듯

 

4강에 오른 국가 중 쉬운 상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층이 얇거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행운이 따른다면 손쉽게 승리를 할 가능성도 있는 경기가 바로 4강전이 아닐까 한다. 일단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의 4강전은 접전이 예상된다.

그만큼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반면 프랑스는 상대적으로 모로코와 쉬운 경기를 할 듯 하다.

저력의 크로아티아, 그리고 아트 사커의 명문 프랑스가 결승전에서 격돌할 것 같다.

 

엄청 보고 싶은데 하필 평일이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