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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제역 결투 제의, 이근 조건부 수락 " 채널 삭제하면 OK! "

지난 20일 공판을 마치고 나온 이근에게 취재를 핑계로 시비를 걸었던 구제역, 이후 구제역은 대결을 제안했었다.

 

 

" 너 인성 문제있어? "라는 말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이근이 유튜버 구제역의 결투 제안에 조건부 수락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이근의 여권법 위반 및 뺑소니 혐의로 공판이 열렸던 날, 법원 내에서 유튜버 구제역과 이근의 감정 싸움은 극에 달했었다고 한다. 서로 먼저 트집을 잡았다고 말을 하니 누가 먼저 시비를 건 것일지는 애매하지만 anyway 법원 건물 외부에서 이근이 구제역의 폰을 쳐내면서 온라인에서는 ' 이근, 구제역 폭행 '이라는 타이틀로 기사가 나갔었다.

 

유튜버 구제역은 정의구현 유튜버로 큰 인기를 얻은 약 1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이 날 이근을 찾아가 "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냐? ", " 또 때려보라. ", " 기자들 아니였으면 죽었다. " 등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구제역이 일부러 이근에게 시비를 건 것은 아닐 것이다.

 

구제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 이근이 11년간 질환을 앓으신 어머니를 모욕했다. "라며 이근과의 감정의 골이 왜 깊어졌는지, 그리고 이근을 왜 용서할 수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구제역이 공개한 내용에서 이근은 구제역에게 " 널 낳은 어머니가 불쌍하다. "라는 식의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 공개에도 많은 네티즌들은 유튜버 구제역을 비난하는 글을 이어갔다.

" 이근이 잘 참았다. ", " 이건 좀 아닌 듯 " 등의 구제역이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난 소인배라 널 용서할 수 없다. 결투를 신청한다. 나 주짓수 배웠어. " 구제역에 이근 " OK. 채널 삭제하면 붙어줄께. "

 

구제역은 " 난 소인배라 어머니를 모욕한 이근을 용서하기 힘들다. 주짓수를 배워 일반인을 상대하진 않지만 이근은 천인공노할 행위를 저지른만큼 대결을 신청한다. "라며 공개적인 대결 제안을 던졌다.

구제역은 더불어 " 승패에 관계없이 제의를 수락하면 앞으로 널 언급하지 않을 것, 문제화는 물론 고소도 취하하겠다. "라고 옵션을 달았다.

 

이에 이근은 " 좋다. 대결을 수락한다. "라는 입장을 내보였다.

다만 조건부 수락이다. 이근의 조건은 당장 유튜브 채널을 영구삭제하고, 다시는 날 거론하지 말고 진행 중인 고소 취하, 서로 원한 대결이니 추후 고소 없음,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것이라는 조항을 달았다.

두 사람 모두 상대방에게 원한이 많으니 사실 서로에게 꿀릴 조건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두 사람의 신체 조건도 비슷하다.

구제역과 이근은 모두 170cm 초중반으로 몸무게는 구제역이 약 2배정도 더 나간다. 구제역은 주짓수를 수련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근은 전직 청와대 경호안전교육권 교관 및 UDT(해군특수전전단) 출신답게 특공무술 및 각종 무도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런 조건들을 구제역이 받아들일 경우 공개 스파링 형식으로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것 같다. 현재 중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격투대결이 한국에서도 벌어지는 것이다.

 

 

 

이근은 구제역의 대결 제안에 조건부 수락을 했다. 과연 이들의 대결이 성사될까. 기대가 된다.

 

 

| 개인적으로는 이근 편을 들고 싶다

 

특공무술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지만 군대에서 보직 임무 특성상 조금 배운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사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근의 편을 들고 싶은 게 사실이다. 물론 유튜버 구제역도 좋은 일을 많이 해 온 분이라는 건 잘 알지만 지난 폭행 영상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을 좀 넘은 듯 하다.

 

주짓수는 타격식이라기 보다는 제압에 더 목적을 둔 격투기라서 MMA 방식으로 시도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인다.

반면 특공무술은 제압보다는 살상, 전투력 상실에 무게를 둔 격투기라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해도 신장 차이가 거의 없어 이근의 일방적인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이근은 참전 중 부상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주짓수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격투술이기 때문에 사실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이미 드립으로는 서로 일전을 주고 받았으니 남자답게 링 위에서 승패를 가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서로 대결을 원하고 있으니 남자답게 한판 시원하게 붙고 앙금을 털어내시길.

설마 분위기 고조시켜놓고 꼬리를 내리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