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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경비원 무시 의혹 작성자 "죄송하다. 일이 이렇게.." 사과

7년 전 오피스텔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배우 유연석

 

 

7년 전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배우 유연석이 누명을 벗게 됐다.

해당 오피스텔에서 유연석이 거주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경비원 일을 하고 있다는 A씨의 인터뷰가 나온 것이다.

유연석은 < 응답하라 >시리즈로 일약 스타로 등극한 뒤 당시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경비원에게 모욕과 무시를 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당시 경비원의 아들이라고 밝히며 "유연석이 아버지를 무시해 충격으로 아버지께서 경비일을 그만두시기도 했다."라며 유연석의 인성 저격글을 게재했었다.

 

작성자에 의하면 당시 상황은 이랬다.

유연석이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기 위해 자전거 보관소 인근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는데 평소 유연석을 좋아했던 아버지(경비원)가 인사를 건네며 자전거가 본인 자전거냐고 말을 건넸다는 것.

그러자 유연석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친구들에게 "야. 뭐래는거냐..."라고 위 아래로 흝어봤다고 한다. 이에 친구도 " 저 자전거가 네 거냐고 물었잖아. "라고 대답을 하자 다른 친구들이 " 천하의 유연석이? "라며 비웃었다고 한다.

 

유연석은 " 저런 거지같은 자전거가 내 거라고? "라며 경비원을 비웃었고 친구들은 " 아저씨. 신경끄시고 하시던 일이나 하세요. "라고 말했다는 것이 게시글의 내용이다.

 

 

 

조용하고 예의바른 청년, 그런 일이 있었다면 당시 경비원들이 모를 수 없었을 것

 

해당 논란이 점점 언론에 보도되면서 커지자 경비원들이 인터뷰에 나서면서 유연석을 옹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유연석이 거주할 때부터 지금까지 경비원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힌 A는 " 내가 본 바로 유연석은 조용하고 예의바른 청년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전저를 탄 적도 없었고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경비원들이 그걸 모를 수 없다. "라고 밝혔다고 한다.

 

유연석이 2016년 ~ 18년도까지 거주한 곳은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 건물로 자전거 보관소는 지하 2층 구석에 위치해 있는데 경비실과는 약 30m 거리가 있다고 한다. 더불어 경비실에서 자전거 보관소를 직접 볼 수 없는 구조여서 그 곳에  유연석이 실제로 있었다고 해도 유연석을 볼 수는 없다고 한다.

 

경비원 A씨는 " 당시 유연석이 2동에 살았는데 우리가 유연석과 마주칠 일은 거의 없었다. "라고 말하면서 "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경비 반장을 하는 내게도 이야기가 들어왔었야 하는데 그런 일이 있었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다. "라며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의혹 작성자는 사과를 했지만 소속사는 법적대응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 소속사는 법적대응 강경 의지, 작성자는 " 아버지에게 들었을 뿐, 죄송하다. " 입장

 

유연석의 소속사는 먼저 해당 의혹에 " 본인에게 사실확인 중 "이라고 입장을 보이며 빠른 진화에 나섰다. 그리고 곧바로 "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 법적대응을 할 생각이다. "라며 발빠른 조치를 취했다.

이같은 보도에 사과글이 올라왔고 그렇게 유명인을 저격하는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해당 게시글을 쓴 작성자는 " 사과글은 제가 쓴 게 아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만 했을 뿐이다. "라며 거짓이나 꾸민 글이 아님을 강조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미처 몰랐다. 사실 좀 무섭기도 하고 죄송하다.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했지만 유연석의 소속사는 24일 작성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해당 오피스텔의 경비원 분들은 그런 일도 없었고 유연석이 그럴 사람이 아니였다라고 인터뷰를 했고 유연석 본인도 그런 일이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작성자는 아버지에게 들은 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작성자의 아버지가 그냥 연예인에 대한 험담을 한것인데 그것을 아들이 인터넷에 공개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사실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고 해도 경비원을 무시한 것은 친구이지, 유연석은 아니다.

그래도 설마 사과를 받아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