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한번 때문이라고는 말하기 그렇지만 한번의 실수로 인생 나락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김새론.
생활고, 카페 알바 등 그녀를 향한 대중들의 분노와 언론의 마녀사냥식 관심은 연일 마이너스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그녀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아직 20대 초중반의 사회 경험이 적은 김새론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찬 일일 것이다.
대부분의 스타급 아역배우들의 삶이 그러하듯 김새론의 집 역시 그녀가 벌어 온 수입에 많이 의존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김새론이 실질적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으며 그 스트레스와 부담은 어렸던 그녀의 몫이었을 것이다.
아역 배우에서 잘 성장한 성인 여배우로 거듭날 무렵, 터진 음주 운전...그리고 그것을 어떻게든 무마하려고 시도했던 모든 일들이 오히려 독이 되어 자신의 목을 조르는 결과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에 공개된다는 점 자체가 좀 의아하다.
김새론이 유명한 배우, 인지도 있는 배우는 맞지만 연일 모든 것이 언론에 포착 될 만큼 스타급 연예인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철이 없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김새론 본인도 본인을 향한 사회의 시선, 대중들의 분노를 모를 리 없을 것이고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잘못 대처했다가 이미지 나락간 사례도 많이 봐왔을 것이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꾸며서 제보하는 건 아닐까.
강남 주점에서 알바한다는 목격담, 과연 사실일까
김새론이 그 동안 벌었던 재산은 음주로 인한 피해 배상으로 모두 탕진했고 그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 생활고가 진실이라면 그 동안 딸이 벌어 온 돈을 올바로 재테크 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한 부모의 잘못이 클 것이다. 김새론은 최근 강남의 주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등장했다.
내용을 보면 주점은 김새론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김새론이 그 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실을 가려지지 않은 채 목격자들의 주장까지 더해져 마치 진실인 양 알려지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다.
목격담을 보면 " 상당히 친절하고 상냥하다. ", " 일하는 게 능숙하다. " 등 마치 숙달 된, 오랜 경험이 있어 보이는 식의 내용들인데 사실 믿기지도 않지만 정말이라고 해도 상당히 악의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이미지 추락을 했어도 얼굴이 알려진 배우인데 불친절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정말 생활비 때문에 지인의 가게에서 잠시 일을 도울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주점의 일이 아닌 홍보 마담같은 역할로 말이다.
제보자의 신변은 보호되어야 하니까 누군지 궁금하지는 않지만 만약 김새론의 지인이라면 이런 악의적인 행동을 멈추기 바랄 뿐이다.
어디까지 까내려야 속이 시원할까
지금껏 김새론의 근황으로 공개 된 제보들을 보면 모두 지인, 측근들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그럼에도 그런 내용들이 제보라는 형식으로 속속 나오는 걸 보면 참 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잘못은 김새론이 했고 책임도 김새론에게 있다. 아무리 죽을 죄를 지었어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인명피해가 없는 음주 운전이라 해서 옹호하는 건 아니다. 잘못을 꾸짖어도 숨은 쉬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반성하도록 이끌어야 함에도 사회는 잘못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행동 하나 하나에 프레임을 씌워 " 정신 못 차렸네." , " 뻔뻔하다. "등의 질타만 이어지고 있다.
이쯤되면 잘못도 타이밍인가 보다.
음주보다 더한 잘못을 하는 이들보다 김새론이 더 욕을 먹는 건 그만큼 실망이 커서일까, 아니면 분풀이용 욕받이일까.잘못에 대해서는 지적해야겠지만 이쯤되면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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