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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이승기-이다인 부부 "앞으로 보답하며 살 것" 정면돌파 예고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린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승기는 이다인으로 인해 많은 악플에 시달린 바 있다.

 

 

아마 본인도 자신의 결혼으로 인해 이렇게 말이 많을 줄은 미처 몰랐을 것이다.

연애 때부터 " 만나지 마라. "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최근에는 前 소속사와의 정산금 논란으로 마음고생까지 가중됐던 이승기였다. 2004년 1집 < 나방의 꿈 >으로 데뷔, 많은 히트곡과 배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그였다.

본업이 가수인만큼 김수현, 박보검처럼 인생작품을 아직 맡은 바는 없지만 이승기는 대한민국에서 슈퍼스타급 인지도를 갖춘 연예인 중 한 명임은 분명하다.

이승기는 지난 7일 견미리의 차녀 이다인과 2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고 결혼을 했다.

 

 

 

이다인과의 만남, 그리고 결혼에 대해 입을 열다

 

이승기는 현재 아내 이다인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승기 본인이 직접 SNS를 통해 하나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아무래도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온 것 같다.

이승기는 " 죄송하다. "라고 글을 시작하며 " 일부 팬 분들께서 제 결혼에 대해 만류하셨다고 하는데 다시 한번 죄송하다. " 라며 언급했다. 

 

아내 이다인은 견미리의 차녀로 2014년 드라마 < 스무살 >로 데뷔한 연기자이지만 이후 뚜렷한 작품은 없다.

모친 견미리와 남편의 주가조작 논란으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되는 사건이 있어 비호감 집안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지인들 중에서도 " 이미지 생각은 안할 거냐? "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이다인과의 연애와 결혼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승기는 이다인에게 " 부모를 선택하고 태어난 것도 아닌데 집안 일로 어떻게 이별을 하자고 할 수 있겠냐. " 며 " 앞으로 갚으면서 살아가자." 라고 약속을 했다고 한다. 이승기는 어떤 댓글과 무관하게 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결혼식 축의금도 전액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아마도 처가에 대한 소문과 루머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장모인 견미리가 억울하다고만 할 게 아니라 그에 대해 사실과는 달리 억울한 면이 있지만 그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만 했더라도 논란은 이렇게 크게 번지지 않았을 것이다.

 

 

 

신혼여행은 아니지만 결혼식 이후 싱가포르에서 포착 된 두 사람, 아무래도 잠시 여행을 떠난 듯 하다.

 

 

사실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잘못 된 부분은 바로 잡고 싶다는 뜻

 

이승기는 대중은 언제나 옳다고 믿는 주의자라며 " 대중들이 싫어할 땐 다 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고 설명하면서 " 다만 억울할 때도 종종 있다. 바로 잘못 알고 계실 때. "라며 처가의 주가 조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주가조작으로 260억원을 횡령하고 그로 인해 30만명의 피해자가 발생됐다고 하는데 무엇을 근거로, 그리고 어떤 정보로 그러시는진 모르겠지만 명백한 오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매체들을 모두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했다.

 

또한 결혼식 PPL 논란에 대해서도 " 요즘은 모두 본인이 비용을 내고 식을 하는 추세 "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더불어 前 소속사 후크에서 처가의 루머를 이용해 악의적 기사를 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해당 기자가 " 하지만 제가 알아서 막았으니 답례 좀 해달라. "라며 이야기를 해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 제 결혼을 축복해달라고 부탁드리진 못하겠다. 하지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아내 이다인과 함께 나누며 살 것이고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라며 말을 마쳤다.

 

 

 

앞으로 잘 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사실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약속한 것을 지키며 살면 될 듯

 

이승기의 말대로 이다인이 부모님을 선택해서 태어난 것은 아니다. 물론 주가조작이 정말 사실이라 해도 그것은 부모가 저지른 잘못이지, 이다인의 잘못은 아니다. 다만 그런 부모의 재력으로 잘 먹고 잘 살고 연예인까지 됐으니 대중들의 질타와 비난은 어찌보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남편 복은 분명히 있는 듯 하다. 이승기가 인성이 바르다고 소문 난 연예인이니 말이다.

그런만큼 앞으로는 겸손하고 남편과 한 약속대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면 될 듯 하다.

분명한 건 이미 주가 조작이 진실이든, 아니든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고 또 이미 지나간 일이니 그것을 이제와 되돌릴 순 없다는 것이다.

 

션-정혜영 부부처럼 재산을 모두 기부하며 살라고는 하지 못하겠다.

약속대로 기부도 해가며 잘 사는 모습을 보인다면 돌아섰던 언론과 대중들의 마음도 다시 되돌아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