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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은 이야기

73주년 6.25 한국전쟁, 국기를 게양하지 않는다.

1953년 7월 27일 대한민국 대표는 없는 휴전 협정 조인식이 체결됐다. 국력이 약한 나라가 겪어야 하는 아픔이다.

 

 

 

6.25에는 국기를 게양하지 않는다.

 

내일은 73주년 6.25 한국전쟁 발발일이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인해 발발됐으며 그로부터 3년 1개월 뒤인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정식 조인되면서 기나 긴 휴전 상태에 들어간다.

19대 문재인 정부 당시 선언했던 종전은 당시 휴전 협정국들이 인정하지 않는 이른 바 퍼포먼스에 가까우며 사실상 국제적 인정을 받지 못했으므로 현재까지도 휴전 상태로 보는 것이 맞다.

 

한국전쟁은 민족상잔의 비극이라는 점에서 안타깝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당시 휴전 협정에 참석한 북한과 중국과는 달리 우리나라 대표는 참석하지도 못했다는 점이다. 전쟁의 실제 당사자는 대한민국과 북조선인민공화국이지만 정작 우리는 휴전 협정에 참석 할 입장도 못 됐다는 점이 아쉽다.

 

6.25 한국전쟁 발발일은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가슴 아픈 민족 비극일이지만 국경일이 아니기 때문에 국기를 게양하지 않는다. 국기는 게양하지 않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간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