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입건 당일 차량 운전 영상올린 이근, 대체 왜 이러나.

전직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이근이 무면허 운전으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다.

 

 

유튜버 구제역과 스파링을 한다고 했었던 이근이 다시금 논란 위에 섰다.

이근은 지난 6일 수원 자택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차량을 직접 운행해 이동했다. 하지만 순찰차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한 차량 때문에 이를 옮기기 위해 조회를 하던 경찰에 의해 무면허 사실이 드러났다.

무면허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해 경찰서로 간 것이다.

 

이근은 지난 해 7월 서울 모처에서 본인 소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가 났었다. 별도의 구호조치없이 현장을 떠난 이근은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가 인정돼 면허가 취소됐다고 한다.

그래도 한때는 ' 이근대위 '라는 캐릭터로 TV와 광고에 출연했던 사람이 이런저런 구설에 오른다는 게 사실 납득이 되지 않는다. 성추행 논란, 금전적 채무 논란, 유튜버 구제역과의 논란까지 이근을 둘러싼 잡음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면허 취소 상태에서 운전? 대한민국 법규가 우습나.

 

다른 문제야 사실 이해관계 또는 오해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둘째치더라도 무면허 운전은 다른 문제이다.

아무리 그가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또 군부대에서 여러 특수임무를 수행한 베테랑 군인이라 할지라도 무면허에 대한 개념은 전 세계의 공통적인 규칙이 아닌가 말이다.

 

 

지난 해 7월 서울 모처에서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이근, 이 사고 후속조치 미흡으로 면허 취소가 됐다.

 

 

지난 6일까진 본인의 면허가 취소됐다는 사실을 모를 수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서에서 " 면허가 취소됐다. "라고 통보를 했을 것임에도 7일 제주도에서 또 무면허 운전을 했다는 점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이근은 유튜브에 '휴식&기분전환', '드라이브는 안전하게, 즐겁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무면허 운전자치고는 상당히 개념적인 문구여서 당황스럽기도 하다.

 

 

지난 7일 제주도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영상을 올린 이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 나름 개념있고 소신있는 군인 출신이라는 이미지를 얻었던 이근이지만 이번 무면허를 통해 그에 대한 이미지는 다시 바닥을 찍을 듯 하다.

미국에서 좀 살다왔다고 너무 한국을 개무시하는 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