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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상지여중 김히어라 동창생, " 노는 애는 맞았지만 학폭은 없었다. "

상지여중이 학교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다.

 

 

 

' 더글로리 ' 일진 무리 중 한 명인 이사라 역할을 너무 잘 연기한 탓일까.

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일진 논란과 이미지는 썩 좋지 않다. 드라마 방영 당시 일부 커뮤니티에서 상지여중 출신 네티즌들이 대화했다는 단톡방 내용이 공개되면서 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일진설이 제기됐었다.

대화 내용은 " 중학교 모습 그대로임 ", " 말투가 당시랑 똑같음 " 등 김히어라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뉘앙스의 글들이 있었다. 이에 김히어라는 SNS를 통해 일진설에 대해 인정했다.

 

그녀는 " 빅상지 멤버였다. "라며 중학생 시절 일진에 속해있었음을 밝혔다. 더불어 "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집안이 힘들어졌고 얼굴도 하얗고 이름도 특이해 어딜가나 튀는 아이였다. 스스로 강해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라며 당시 일진 무리에 속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흔히 일진에게 빠질 수 없는 학교 폭력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김히어라는 " 일진 무리에 있었을 뿐, 흔히 생각하는 폭력같은 행동은 한 적이 없었다. 방관자처럼 살았기 때문에 나 정도면 가해자급은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런 생각조차 잘못됐지만 그렇게 생각해왔던 것 같다. "라며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원주시에 위치한 상지여중 측은 " 20년 전인 2004년 배우 김히어라가 본교 학생이었던 것이 맞다. "라며 " 다만 본교가 일진 학교, 학교 폭력이 있는 학교로 잘못 인식되고 있어 이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 "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김히어라 동창생 증언글, " 노는 무리였던 건 맞지만 학폭같은 건 안했던 아이로 기억 "

 

당사자인 김히어라도 학폭에 대해서는 부인을 했는데 동창생이라 밝힌 네티즌 역시 당시에 대한 글을 올리며 김히어라를 옹호하고 나섰다. 동창생은 " 히어라가 당시 노는 무리에 속해 있던 건 사실. "이라고 전하면서 " 제 기억으로 나쁜 행동을 한 적은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 아는 한에서 가장 나쁜 행동이 급식 줄 새치기 정도? "라고 밝혔다.

 

또한 일진클럽으로 알려진 빅상지에 대해서도 " 꼭 노는 애들만 가입한 건 아니였다. 빅상지 카페에는 일반 학생들도 종종 가입했었다. "라며 크게 문제가 되는 일진그룹은 아니였다고 증언했다. 학교 교칙이 엄한 편이어서 소위 논다는 아이들은 모두 다른 학교로 배정받아 갔기 때문에 '노는 물의 수위가 그리 높지 않았다. '는 의미이다.

이어 동창생은 " 내 기억으로는 그렇다는 것이니 다른 분들의 생각은 또 다를 수도 있다. "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즉, 자신이 보고 알고 있는 김히어라는 일진 무리에 속해 있었을 뿐, 여느 학생들과 똑같았다는 말이다.

 

 

 

일진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학폭은 없었다고 밝힌 배우 김히어라

 

 

| 학교 출신 배우가 인기를 얻으니 흠집내려는 시도였나, 아니면 지인의 옹호성 발언일까

 

사실 학폭이라는 게 당한 피해자는 평생 앙금이 남아도 가해자들은 금방 잊게 마련이다. 물론 배우 김히어라의 말대로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또는 놀림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나름 자신을 강하게 보이려고 노력했거나 일진에는 속했지만 나쁜 행동은 안했을 수도 있다. 일진이라고 해서 꼭 문제아, 날라리, 양아치로 단정짓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다.

 

진실은 사실 아무도 모른다.

다만 현재 중요한 것은 당사자가 아니였다고 확신했으니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긴 드라마의 흥행으로 이름이 알려진 상황에서 드러날 거짓말을 할 바보는 없을 것이다.

이게 다 연기를 너무 실감나게 해서 그런 것 같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