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슈

일본 화장품 기업 DHC, 얌전히 있어도 모자를 판에...

DHC가 강제로 폐점 조치 당했다. / 이미지 : 우먼톡스 SNS

 

 

얌전히 있어도 모자를 판국에 거침없는 혐한발언을 내쏟았다. 아무리 일본 기업이라지만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이었다.

지금 한국 내에서 강렬한 기세로 불매 운동이 벌어지곤 있지만 한국 기업이라고 일본 불매 운동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일본과 무역 거래를 하는 업체들, 다이소나 각종 브랜드 입점 업체들도 현재의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DHC는 일본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회사로 미국, 대한민국, 중국, 대만, 홍콩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회사이다.

하지만 자회사격인 DHC-TV에서 각종 자극적이고 모욕적인 혐한 발언들이 쏟아졌고 이것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퇴출 운동이 거세게 일었다.

 

 

혐한 발언이 나온 DHC / 이미지 : 서울신문

 

 

| 고객들 눈 밖에 날까,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슬로건 내걸고 퇴출 운동

 

일본과 조금만 연관이 있어도 불똥이 튈 분위기이다. 국내 헬스&뷰티 업체들은 너도 나도 DHC제품을 철거하거나 판매대에서 없애는 등 자구책을 마련 중에 있다. 국내 1위 판매율을 보유한 올리브영은 "본사에서 해당 제품을 안 보이는 곳에 배치하라는 통보가 내려왔다."라며 "추이를 보고 아예 철거 시킬 것"이라며 사실상 DHC제품을 판매 중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패션 뷰티 커머스 업체 우먼톡스는 자체적 회의를 통해 DHC제품을 강제 퇴점 시켰다. 당장 매출은 손해일지도, 또 계약상 위배가 될 지 모르겠지만 DHC가 먼저 손해를 입힐 수 있는 행위를 한만큼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DHC 홍보 모델인 정유미 역시 " 초상권 철회 및 재계약 해지 등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한다. "라며 DHC의 언행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번 논란으로 한국 내 DHC 퇴출, 불매운동은 활활 타올랐으며 DHC는 매출이 55%로 하락하는 등 본격적인 타격이 시작되었다. 현재 DHC 측은 모든 공식 채널을 비활성화 시켜놓았으며 공식 사과는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