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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광복절 하루 앞 둔 지금, 샤이재팬 현상 보인다.

국민 대다수가 일본을 거부하고 있다.

 

 

이런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종종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있었지만 이렇게 과열된 적도, 그리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벌이는 적은 말이다. 물론 많은 국민들이 불매 운동에 참여했지만 꼭 일부 사람들의 이기심과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틈타 저렴해진 제품 구매, 여행 등을 하곤 했었다.

 

맞다. 불매운동이 꼭 반드시, 무조건 동참해야 되는 운동은 아니다. 독립운동이라고 뭐 온 국민이 다 참여했었던가?

어디까지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의지에 따라 동참하는 운동이다. 현재 한국 내이던, 일본 내이던 이러한 No. JAPAN 운동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 관광지, 무역업을 운영하는 중소 업체의 종사자들이다.

 

 

일본행 비행 취소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 지금이 기회? "샤이재팬"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평소 일본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국 중 하나였다. 가까운데다 비용이 국내 바가지 휴양지보다 저렴하거나 엇비슷해 한국인들의 주요 관광지로 매년 인기였다. 불매운동으로 취소율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업계에서도 비행기의 규모를 소형으로 낮추거나 취항 노선 횟수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잇다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항공료가 대폭 낮아지는 건 당연한 셈.

인천 출발 일본 오사카 항공운임이 4만원으로 평소보다 저렴해졌다. 유류할증료(1만4600원)와 공항이용료 등 세금(7만3500원)을 모두 합해 왕복 16만8100원으로 다녀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마 미리 예매하거나 결제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분위기가 누그러지면 다녀올 심산으로 말이다.

 

어디 항공료 뿐이겠는가? 일본 제품의 가격 할인도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나타난 것이 '샤이재팬'현상이다.

샤이재팬은 남의 시선을 의식해 오프라인 구매보다 온라인을 통한 비밀 거래를 뜻하는 단어인데, 쉽게 말하면 그냥 "드러내지 못하고 은밀히 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일본 여행권, 제품 등을저렴할 때 몰래 구입한다는 일명 얌체족을 말하는 것이다.

 

 

일본 언론의 관광지 취소율에 대한 방송

 

 

물론 노 재팬이든, 보이콧 재팬이든 "강제성을 띈 불매운동"은 아니다. 모두 순수한 자발적 의지와 참여로써 가능한 운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 다만 문제는 늘 그러한 얌체족들의 움직임 때문에 오늘 날 일본이나 다른 외국 국가들이 한국을 "냄비현상"이라 부르는 게 아닐까 한다.

 

금방 타올랐다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바뀌는 현상 때문에 말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감수한 불편과 인내를 맞바꾸는 이기적인 행동은 아무리 강제성을 띈 운동이 아니라지만 삼가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누군들 비싼 값내고, 제 값내고 구매하고 싶진 않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말씀 / 이미지 : JTBC

 

| 광복 74주년, 이번만큼은 단합하여 일본의 사과를 이끌어 내야 할 때

 

내일 8월 15일은 제 74주년 광복절이다. 일제의 탄압에서 벗어난 지 고작 100년도 안됐다. 왜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 탄압 받게 되었은지 생각해보면 '샤이재팬'이 얼마나 잘못 된 행동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시 조선은 고종이나 왕실이 무능해서 일제의 침략을 당한 게 아니다. 안동 김씨 가문의 오랜 독재와 그로 인해 부패한 관리들,국민들이 단합 할 분위기도 아니였지만 모두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해 나라의 모든 것을 휘젓고 다녔기 때문이다.

 

아무리 국왕이라 한들, 막대한 권력과 주요 대신을 장악하면 얼마든지 허수아비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역사 기록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아무리 튼튼한 둑도 작은 틈새로 허물어지듯 "나만 이득보면 되지", 나 하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 모든 것을 망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