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정보

형과의 재산 다툼 박수홍. 박수홍 부모 " 뒷치닥거리 다 해줬더니... "

박수홍은 부친의 사업 실패 이후 사실상 집안을 이끈 가장 노릇을 해왔다고 한다.

 

 

잘 나가는 개그맨은 아니였지만 데뷔 이후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해오며 롱런한 개그맨이 있다.

클럽을 좋아할 뿐, 딱히 돈을 쓰지 않기로 유명한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에 이어 신사라는 호칭이 붙은 박수홍의 이야기이다. 박수홍의 최측근들은 하나같이 박수홍이 부모님, 특히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다고 입을 모았을 정도.

3남 중 둘째인 박수홍은 형제들 중 유일하게 결혼을 하지 않았었다.

일각에서는 원래 결혼을 하고 싶었던 연인이 있었는데 가족들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무산됐고 그 후로 박수홍이 결혼에 대해 무감각해졌다고 알려지기도 했었다.

 

이렇다 할 스캔들 한번 없었고 방송활동 꾸준히 해왔고 훤칠한 키에 나이가 좀 들었지만 준수한 외모까지 사실 박수홍이 늦은 나이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 역시 많은 궁금증을 갖기도 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측근들을 시작으로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 박수홍의 재산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2019년 라디오 스타에 절친한 후배이자 개그맨 손헌수와 출연한 박수홍.

박수홍이 워낙 오랜 기간 방송활동을 해오다 보니 자연스레 재산에 대한 궁금증이 흘러나왔고 이에 대해 손헌수는 " 서장훈 선배님보다 위다. "라고 발언했다. 당시 서장훈도 알아주는 재력가로 최소 300억원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었다. 

박수홍은 " 아냐~ 절대 아냐. 그 정도는. "이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측근들은 " 아무리 그래도 몇 백억은 될 것 "이라 입을 모았었다.

 

 

 

친형과의 재산 다툼, 부모님은 큰형 편에 막내는 박수홍 편으로

 

결정적으로 박수홍이 친형이자 매니지먼트 일을 봐주던 박진홍과 마찰을 빚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시국 때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번진 ' 착한 건물주 '에 동참하기 위해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알아보면서였다.

자신의 명의인 줄 알았던 건물들이 하나같이 친형 또는 법인 명의로 되어 있었던 것. 평소 " 동생 재산은 잘 모아두고 있다. "라고 말해왔던 친형이기에 박수홍은 친형에게 이를 물어봤고 그 과정에서 둘 사이에는 큰 앙금이 쌓이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진홍이 운영한 법인 회사들이 대부분 박수홍의 방송 관련 업무 중점이기 때문에 1인 소속사나 다름 없었다. 따라서 수입원의 가장 큰 비중은 박수홍이었기에 사실상 박수홍의 재산이 절대적으로 많았어야 하는 상황.

이에 형 박진홍은 " 분배는 계약대로 정확히 했고 매니지먼트 외적으로 사업을 해 번 수익으로 마련한 것 "이라며 자신은 동생의 자산을 횡령, 착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예계 대표 효자로 잘 알려진 박수홍과 부모님

 

 

돈이 관련 된 일은 아무리 가족간이라도 조용히 끝날 수 없는 법이다.

부모님은 당연히 장남인 박진홍의 편을 들고 나섰고 이 과정에서 많은 잡음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재판 도중 3남이자 방송 관련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준홍이 " 큰형은 동생들을 이용만 해왔다. "라며 박수홍의 편을 들고 나서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일단 정황상으로는 장남 박진홍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

이에 박수홍의 부모님들은 모두 박수홍에게 분노하며 "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 "라고 반박하기 시작했다.

특히 부친은 " 우리 부부가 이제 나이가 80대가 훌쩍 넘었다. 이 나이까지 뒷치닥거리를 해줬는데 이제와서 부모 형제를 빨대 취급하니 화가 안나겠나? "라며 둘째 아들에 대한 원망을 그대로 표출했다.

심지어 " 수홍이가 여자를 워낙 좋아한다. 내가 아는 것만 6명 정도되고 청춘 남여가 만나면 아이도 생기기 마련인데...그 마무리를 형 내외에게 맡기기도 했었다. "라는 발언까지 나왔다.

 

부친은 " 그러면서 방송에서는 연애를 못했다고 하고 마지막 임신한 문제도 형이 처리해 준 것 "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재산권 다툼 외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다 큰 성인이 연애를 하고 임신 등의 문제가 벌어졌다고 해서 잘못 된 일은 아니지만 그 동안 박수홍이 방송에서 보여 준 이미지 등을 고려할 때 이 발언이 만약 진실이라면 법적 다툼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박수홍 - 김다예 부부, 과연 박수홍 부친의 발언은 사실일까.

 

 

박수홍 부친의 말이 진실이라면 이제 이 집안은 사실상 와해된 셈

 

박수홍의 임신설은 사실 그 동안 어떤 언론, 방송에서도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이다. 확인되지 않은 부친의 말이기 때문에 100% 믿기는 어렵다.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박수홍도 친자식인데 이런 발언까지 나왔다는 건 사실상 장남에게 많이 불리해진 상황에서 상황의 반전을 위해 어쩌면 내뱉지 말아야 할 금기를 꺼낸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특히 박수홍의 부모는 " 우리가 마치 결혼을 극구 반대한 것으로 묘사됐는데 만난 지 얼마 안돼 결혼 이야기, 아파트 명의가 를 넘긴다기에 조금 더 지켜보자고 말한 것 뿐이다. 자식 나이가 50이 다 됐는데 반대할 이유가 무엇이겠나. "라며 억울해했다. 말인즉 박수홍이 나이가 한참 어린 이성과 교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 이야기와 재산을 분할해주려고 하니 이를 우려한 것일 뿐, 아들의 결혼을 반대할 생각은 없었다는 것.

 

부모의 말이 사실이라면 재산권 다툼에 있어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고 그와는 별개로 박수홍의 방송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주장이 엇갈리는 경우에는 정말 측근에서 모든 걸 알고 있는 제3자적 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안타깝다. 나이든 부모님도 형제도, 그리고 결혼한지 얼마 안된 아내도...

어쩌다 이 집은 이렇게까지 됐을지...남 일 같지가 않으니 더 씁쓸하다. 의외로 이런 집이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