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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개그맨 문세윤, 3800만원의 진실 '전액할부'

개그맨 문세윤 / 이미지 : 우먼센스

 

 

개그맨 문세윤이 지난 13일 JTBC의 신규 예능 '어서 말을 해'에서 3,800만원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1982년생인 문세윤은 2002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그는 <좋은 친구들>이라는 가족 오락 프로그램에서 출연을 했고 2005년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 출연하면서 그 이름을 알렸다.

 

 

SBS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당시의 문세윤

 

 

| 새 차를 사고 싶었으나 돈이 빠듯해 살 수 없던 그가 생각한 방법 '전액할부'

 

이 날 방송에서 문세윤은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당시 새 차를 너무 갖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방송국이 많던 시절도 아니고 또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전이니 그의 수입이 썩 좋지는 않았을 것.

차량 딜러에게 돈이 없다라고 솔직히 말을 하자, 딜러는 "전액할부는 의사, 변호사 같은 사자 직업군만이 가능하다."라며 거절했다고. 이에 문세윤은 "저도 사자에요. 웃찾사"라고 하며 딜러를 설득해 결국 차량 가격 3,800만원 전액을 할부 받아 구매할 수 있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전액할부는 진짜 가능할까?

 

 

그가 밝힌 시점은 아마도 2005년~2008년 사이인 듯 하다. 당시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성인이고 직업 유무, 신용등급 7등급이상이면 누구나 전액할부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전액인만큼 연체가 될 경우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원래 차량을 구입할 때는 3가지의 자금이 들어간다. 첫째가 차량 가격, 둘째가 이전등록,취득세, 셋째가 보험료이다.

 

기본적으로 차량 대출을 받는다면 차량 가격만 대출을 받고 등록세와 보험료는 고객이 자비로 부담한다. 하지만 전액할부는 이 모든 비용을 대출로 처리하는 것이므로 대출을 해주는 회사나 고객이나 상당한 부담이 있다. 초반에 돈 안 들어간다고 무조건 좋아할 게 아니라는 말이다. 왜? 이자가 비싸니까. ^^;;;

 

전액할부를 하게 되면 등록비, 취득세+보험료까지 대출로 산정한다. 따라서 대출 금액이 높을수록 갚아야 할 개월 수와 이자는 늘어나게 된다. 물론 당장 목돈은 없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어 꾸준히 변제할 수 있다면 말리진 않는다만 혹 그게 아니라면 가급적 전액할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대출 상환 5년, 6년이 짧은 기간 같아도 사람 일이라는 게 1~2년 앞도 모르는데다 갚다 보면 나중에 자금난에 곤란해질 수 있다.

나도 예전에 한번 전액할부로 차량을 구입해 1년 정도 보유한 적이 있었는데, 물론 연체는 한 적이 없었다.

1년 뒤 팔아서 대출을 모두 상환처리했는데 그 동안 잘 변제한 덕분인지 잘 판매한 덕분인지 200만원이 남았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