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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 올해까지만 MC 할께요. ", 청룡영화상과 함께 한 30년 끝맺다.

제 14회 청룡영화상부터 44회 청룡영화상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

 

 

 

 

글래머스한 몸매와 시원한 외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녀여배우 김혜수가 올해를 끝으로 청룡영화상 MC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 여배우가 MC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하는 것이 무슨 큰 대수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김혜수의 발표는 그 감회가 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제 14회 시상식부터 올해인 제 44회 영화상까지 무려 30년에 걸쳐 MC 자리를 맡아왔기 때문이다.

김혜수는 배우로도 그 역량을 인정 받았지만 예술 분야에도 조예가 깊어 차분하면서도 위트있는 진행력을 갖춘 배우이기도 하다. 이런 그녀의 장점을 살려 1998년 SBS에서는 < 김혜수의 플러스 유 >라는 토크쇼 프로그램을 방영하기도 했다.

 

 

 

 

청룡영화상, 대한민국 3대 영화상 중 하나로 가장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보다야 그 인지도가 떨어질지 몰라도 청룡영화상은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권위적인 시상식이다. 대종상,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영화상으로 꼽히고 있다.

한때는 대종상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인정되기도 했지만 여러 차례  수상선정 논란이 있어 점차 그 권위를 잃은데 반해 청룡영화상은 공정성을 잘 유지해 현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제 44회 청룡영화상 , 오는 24일 금요일 KBS홀에서 개최된다.

 

 

 

1963년 11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기대하며 만들어진 이 시상식은 조선일보가 처음 주최를 했고 현재는 스포츠조선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원래 10년 주기로 방송3사가 번갈아가며 중계를 했지만 2021년부터는 KBS가 중계를 전담하고 있다.

수 많은 배우들과 제작사, 그리고 관계자들이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몇 가지 의미있는 기록들을 살펴보면 먼저 제작자 최다 배출 및 수상에는 감독 봉준호가 있다. 1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본인은 5회 수상을 했다.

배우 중 최다 수상자는 대한민국의 전설적 배우 故신성일, 그리고 故최진실이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후보에 올랐던 배우는 송강호가 있다고 한다.

 

 

 

 

배우 유연석과는 5년째 청룡영화상 공동 MC를 진행했다고 한다.

 

 

 

청룡영화상의 최연소여우주연상 기록 김혜수, 영화상 MC 30년의 마지막을 빛낸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과 많은 인연이 있다. 물론 그녀의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이 국내 최고의 권위적인 시상식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우아하고 재치있는 진행 솜씨를 바탕으로 대종상보다 재미있는 영화 시상식이라는 평가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를 했기 때문에 지난 30년간 MC로 활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최연소 여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최다 여우주연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 배우 윤정희와 공동 기록 )

김혜수는 1993년 23세의 어린 나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86년 영화 < 깜보 >, 드라마 MBC 베스트셀러 극장으로 영화와 TV 드라마로 데뷔한 김혜수는 대한민국 배우들 중 유일무이한 기록을 앞두고도 있는데 대종상, 백상예술대상은 물론 MBC, KBS 연기대상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을 했으며 유일하게 SBS 연기대상만 수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되면 대한민국 모든 연기 관련 대상을 수상한 유일한 배우가 된다고 한다.

 

영화와 TV 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는 현재 한석규, 이병헌이 유일하다고 하는데 여자 배우로는 김혜수가 유일하게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울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지인들을 잘 챙기고 대화를 잘 들어주는 것으로 유명한 인성을 갖춰 동료 배우들은 물론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김혜수.

이번 그녀의 결정에 많은 관계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내지만 또 후배들을 위해 아름답게 물러설 줄 아는 배우로 칭찬받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