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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 죽음의 바다 | 12월 20일 개봉,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을 그린 ' 노량 : 죽음의 바다 '가 12월 20일 개봉한다.

 

 

 

 

이순신의 일대기를 처음으로 그린 영화 ' 명량 '(2014년)에 이어 약 10년만에 드디어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김한민 감독의 영화 ' 노량 : 죽음의 바다 '가 오는 12월 20일 개봉된다고 한다. 이미 촬영이 완료됐던 영화로 알려졌는데 코로나 19의 여파 때문에 2부격인 < 한산 >이후 약 1년 5개월만이다.

이순신 장군 역으로는 배우 김윤석이, 준사 역에는 영화 ' 범죄도시 1 '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드라마 < 킹덤 >에서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성규가 맡았다.

왜군 장수 시마즈 역에는 백윤식, 고시니 역에는 이무생이 연기를 했으며 명나라 진린에는 배우 정재영, 등자룡에는 허준호가 각각 출연했다고 한다.

배우들만 보면 확실히 이순신 장군 3부작의 마지막이니만큼 대단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그려낸 3부작 중 마지막 노량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부인 명량은 연기파 배우의 거장 최민식이 열연을 맡았으며 "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라는 대사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당시 화제를 모았었다. 꽤 괜찮은 흥행에도 2부인 한산이 나오기 전까지 8년의 시간이 걸렸다.

2부에서는 이순신 역에 박해일이, 어영담에 안성기, 원균역에 손현주가 열연했고 왜군 장수 와키자카에 당시 떠오르는 기대주 변요한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었다.

화려한 CG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산은 큰 흥행을 거뒀다.

 

 

 

 

 

 

노량해전에 대해.

 

임진왜란의 사실상 마지막 해전이면서 성웅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해전이다.

1598년 12월 16일 새벽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겸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과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이 이끄는 명군이 합세한 조명 연합군은 철수를 시도하는 왜군 고니시의 일본 수군을 공격하려다 이를 구출하기 위해 몰려오는 시마즈의 왜군과 격돌한다.

하지만 연합군은 왜군을 유인, 노량해협으로 이끌고와 관음포(현재 경남 남해군 고현면 앞 바다 )에서 궤멸에 가까운 성과를 올린 전투이다.

 

사실 명량해전과 직산 전투에서 왜군은 사실상 전쟁을 승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아예 접었다고 한다.

이미 의미없는 전쟁이라는 걸 깨달은 왜군과는 달리 왜군의 총사령관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 철수하지 말 것 "을 지시하고 왜군들은 왜성으로 들어가 방어전에 돌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히데요시가 9월 18일 사망하자 왜군은 철수를 준비하게 되고 이에 조명 연합군이 총공세에 나서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다고 한다.

 

이에 이순신은 이덕형과 군주 선조 그리고 명의 왕사기에게 서찰을 띄워 철수하는 왜군을 바다에서 몰살시킨다는 계획을 세우는데 이것이 바로 노량해전이다.

 

 

 

 

 

 

 

성웅 이순신의 안타까운 죽음, 그리고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

 

지금까지도 이순신 장군의 죽음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학자들은 대승을 거둔 시점에서 굳이 철수하는 왜군을 상대로 일선에서 전투를 지휘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죽음에 대해 여러 가설들이 존재하지만 현재까지도 왜 이순신 장군이 전면에 나섰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우리에게는 대승으로만 기억되는 노량해전이지만 당시 조선수군의 피해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철수하는 왜군들이 필사적으로 저항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전투로 적장 시마즈는 결국 탈출에 성공했으며 전라좌수영의 많은 장군들과 지휘관 이순신 장군은 이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다. 왜군을 궤멸직전까지 몰고 갔으니 전투는 이겼지만 사실상 지휘관 대부분을 잃은 것이다.

아마도 이 시기 세계 해군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력을 갖췄음에도 해양대국을 이룩하지 못한 것도 바로 노량해전으로 전술과 전투에 능한 지휘관들을 대거 잃은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한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을 그린 영화 ' 노량 : 죽음의 바다 '.

12월 20일 개봉하면 바로 보러 가야겠다. 말로만 위대한 영웅으로 추앙할 게 아니라 비록 현재에 재현되는 영화이지만 장군의 마지막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