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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 중국 3 - 0으로 격파. 현재 조 1위

2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 손흥민은 지역 예선까지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듯 하다.

 

 

 

 

확실히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대한민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3 : 0 승리를 거둬 C조 선두로 올해 A매치를 마무리지었다. 태국을 이기고 올라 온 중국은 우리나라를 상대로 전통적인 소림 축구를 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깔끔한 경기 운용을 보여주었다.

신-구의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 대표팀과는 달리 중국은 평균 30세의 노장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으로서는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고 싶을 것이기 때문에 노장들로 팀을 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반에 패널티킥을 시작으로 2골, 후반 막판에 추가득점을 성공해 3 : 0 승리를 이끌었다.

중국의 몇 차례 선전이 있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경기였다.

 

 

 

 

3차 예선 올라갈 팀은 한국, 중국일 듯

 

오늘의 승리로 우리나라는 2승을, 중국은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의 다음 대전 상대는 싱가포르로 중국이 큰 점수차로 승리하지는 못해도 무난히 승점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우리나라는 태국을 맞이해 3번째 경기를 갖게 된다. 볼이 둥글다고는 해도 전력상 두 수쯤 아래인 태국을 상대로 우리는 너끈한 경기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 2승으로 현재 C조 1위를 달리게 됐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B조의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올림픽에서도 2026년을 대비, 20세의 어린 선수들로만 선수단을 구성,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2026년이 되면 사실상 그 선수들이 20대 초중반이 되므로 월드컵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로서도 일본의 미래지향적 선수 구성을 본받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현재 30대 초반으로 북중이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게 사실이다.

아직 2년의 시간이 남은만큼 내년과 내후년의 경기력이 출전 여부를 가늠지울 듯 하다.

물론 이강인, 김민재, 정우영, 조규성 등 한번 더 활용 가능한 자원들이 포진되어 있지만 월드컵이 그리 만만한 무대가 아니기 때문에 2년의 시간동안 새로운 선수 발굴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의 올해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4년 1월 아시안게임부터 월드컵 예선까지, 2026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U-17 선수들 육성에 힘을.

 

올해의 A매치 경기는 사실상 종료됐지만 내년 1월부터 아시안게임부터 예선까지 줄줄히 A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지만 겨울철에 부상을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U-17 선수들이 최근 3전패 탈락으로 많이 침울한 분위기인데 2026년을 대비해서라도 심기일전하여 기량 향상에 집중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미래에 대한 투자에 너무 소흘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