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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샌프란시스코와 6년 1490억원에 계약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입단 5년 만에 2022년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MVP에 올랐던 키움의 이정후가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이정후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입찰경쟁)을 신청, 메이저리그의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었다. 특히 이정후가 돋보일 수 있었던 건 바로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의 덕분이기도 하다.

오타니가 MLB 최고의 선수인 것은 맞지만 사실 그렇다고 해서 쉽게 데려올 수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따라서 구단들은 " 오타니만큼은 아니지만 그만큼 뛰어난 가능성을 가진 선수를 찾아야 한다. "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마침 KBO의 이정후가 나타난 것이다. 

 

사실 한국 프로야구가 최근 좀 침체기를 겪고 있고 미국, 일본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감은 없지 않지만 그래도 한국 야구에서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이정후는 가성비가 뛰어난 선수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었을테니 말이다.

거기에 아직 나이도 젊다. 20대 중반이기 때문에 제대로만 관리한다면 향후 10년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 우승 8회에 내셔널리그만 23회 등 명문구단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팀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는 꽤나 인지도 있는 명문팀이다.

월드시리즈 8회 우승, 내셔널리그 23회 등 140년 전통의 구단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883년 맨해튼에서 첫 창단을 하고 19

58년 이후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하면서 서부지구 소속으로 변경됐다.

역대 샌프란시스코 소속 한국인 선수는 2017년 황재균 선수가 있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월드시리즈 우승 8회에 빛나는 명문 구단 중 한 곳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한국으로 건너와 이정후를 만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이정후와 계약을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이정후는 6년 계약에 연봉 1,490억원을 받기로 하고 4년 후 옵트아웃 ( FA선수로 계약을 파기하고 이적 시장에 나갈 수 있음 )이 가능하다는 옵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거가 된 6번째 선수

 

6년 1490억, 4년 후 옵트아웃 가능 조건으로 계약한 키움의 이정후 선수

 

 

 

이정후 선수는 과거 한국 프로야구사의 한 획을 그었던 전설적인 타자 이종범의 아들로 잘 알려졌다.

아버지는 한국 야구 역사의 전설이지만 아들은 한국 야구를 넘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물론 이정후 선수가 한국 야구의 첫 메이저리거도 아니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진출한 첫 선수도 아니다.

이미 류현진을 비롯 강정호, 박병호 등 많은 선수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 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프로선수가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므로 야구팬의 1인으로서 매우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 가서도 좋은 활약 기대한다. 부상없이, 오만이나 자만없이 오타니만큼 존경받는 선수가 되어 주시길.

이정후 선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