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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구혜선-안재현 부부, 일진일퇴에서 임전무퇴로 바꼈다.

화보까지 찍었던 구혜선-안재현 부부 / 이미지 : 마리끌레르

 

 

불과 3년 전만해도 지금의 이 사태를 예감했을까? 한때 죽고 못 살아서 결혼까지 했던 부부가 이혼이라는 순간에서는 조금의 정도, 사랑했던 순간도 잊혀지나 보다. 구혜선의 폭로라기 보단 심경으로 공개됐던 글이 이제는 서로의 폭로로 이어지고 반박에 반박을 거치는 중이다. 소위 진흙탕 싸움이다. 

현재 안재현 측은 구혜선이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모든 내용에 대해 한번에 입장 및 반박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긴 어차피 대중들에게 민낯이 공개 된 바에는 시시비비를 가려 억울한 이미지, ( 누가 더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 나쁜 이미지는 탈피하고 봐야 할 것이다. 아직 두 분 다 한창 일을 해야 할 나이니 말이다.

 

 

| 주거니 받거니 하던 쌍방 폭로전, 이제는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21일 한창 구혜선이 공개한 글로 인해 밀리던 안재현 측이 억울함을 표명하듯 반격을 했고 이에 구혜선이 또 반박을 이어갔다.

마치 대중들 앞에 삼자대면하 듯 주거니 받거니 하던 대화 (폭로)는 점점 그 수위와 강도가 높아졌다. 글로만 본다면 이 부부는 사실상 쇼윈도 부부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미 사이가 안 좋았다고 보인다.

 

 

구혜선, 안재현의 입장 표명 글 / 이미지 : 각 sns 발췌 인용 보도 자료

 

 

안재현은 합의금 발언에 대해 "구혜선이 계산해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 귀책 사유가 내게 있어 그런 게 아니라, 한때 사랑했던 이에 대한 조금의 보탬이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구혜선은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파트 소유권을 요구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구혜선은 "합의금 내역 중 기부금은 결혼 당시 비용 모두를 기부한 금액으로 이는 전적으로 내가 부담했기에 절반은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이고, 인테리어 비용 역시 내가 부담했으며 가사 노동에 대한 댓가로 1일 3만원씩 3년의 노동 비용을 요구했던 것이지, 이혼 합의금 성격은 아니였다."라고 반박했다.

 

물론 안재현이나 구혜선의 이야기는 다 일리가 있다. 더불어 감정이 틀어져 이혼을 고심하는 사이에 서로 줄 것은 돌려주고 받을 것은 받는 게 맞다. 다만 가사 노동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가사 노동 역시 외부에서 한 경제 활동과 같은 성격이긴 하지만 그것을 요구하는 것은 부부 관계에 있어 지나치게 계산적인 형태이며, 윤리에도 어긋나 보인다.

그렇다면 이혼 할때 경제활동과 가사 노동에 대한 서로의 권한만 주장하는 꼴이 될 수 있다. 누가 더 고생했고 누구의 고생이 더 고생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은가?

 

 

안재현 "결혼 후 1년 4개월째 우울증 치료 중" , 구혜선 "평소 섹시하지 않다는 등 이혼을 요구하는 발언했다. "

 

안재현은 결혼 후 1년이 넘도록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마치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 때문에 우울증이 온 것처럼 말이다. 이에 구혜선은 "기르던 강아지가 죽어 내가 우울증이 먼저왔고 다니던 곳을 소개해 남편이 다니게 된 것"이라 말하며 안재현이 우울증 증세가 호전되자 술을 자주 마시며 다른 이성들과 통화하는 상황을 자주 목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내가 잘못한 게 뭐냐?"라고 물으면 " 넌 섹시하지 않아. 섹시하지 않은 OOO를 가지고 있어서 이혼하고 싶다."라는 등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언행을 자주 했다는 것. 구혜선은 안재현이 같이 생활하는 중에도 권태기에 관련 된 유튜브 방송을 틀어놓는가 하면 연기 활동에 필요하다며 얻은 오피스텔에 방문하는 것조차 싫어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재현 측은 이런 구혜선의 폭로에 구체적인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입장에 대한 표명 수준이 아닌 구혜선과의 있었던 모든 일, 대화 내용에 대해 법적으로 인정되는 선 내에서 모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구혜선의 폭로로 인해 안재현 측에 더 잘못이 있는 듯 보인 건 사실이다. 다만 만약 안재현 측의 반박글이 공개 될 경우 또 분위기가 어떻게 진행 될런지는 미지수이다.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신혼일기 방송분 중.

 

 

한편 이들 부부의 사주풀이에 대한 글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결혼 전 한 사주역술가가 한 발언으로 보면 둘 모두 큰 문제는 없으나, 모두 자기애가 강한 편으로 특히 구혜선이 조금 더 자기애가 강하다고 했다.

따라서 2019년쯤 사이아 틀어질 수 있을 수 있다라는 역술가의 말이 지금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점괘나 사주, 관상 이런 것들이 아주 미신은 아닌 것 같다.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요즘은 "어차피 헤어지는 마당에...뭐~ "라는 인식이 너무 강한 것 같다. 사람 일 아무도 모른다고 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