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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제품후기

카드 지갑 | 아반떼 CN7 플라스틱 공간 활용법, 주유카드 비치 해보자.

아반떼 CN7 내부에는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공간이 있다. 레드박스 영역이 바로 그 곳이다.

 

 

 

 

아반떼 CN7의 가성비는 유명하지만 아반떼에게도 이해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가 바로 조수석과 콘솔박스 부분을 가로막아주는 저 손잡이이고 또 하나는 핸들 옆에 위치한 원형 표시 공간이다.

손잡이야 설계자의 의도가 있었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원형 표시가 있는 플라스틱 공간은 한동안 이해를 못하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핸드폰 충전기인 줄 알았다. 표시 자체가 뭔가를 갖다대면 무슨 기능이 탑재돼 있을 것 같지 않나.

 

애인은 없지만 그 동안 동승자들이 차에만 타면 " 내 폰은 어디에 둬? "라고 말들을 하기에 얼마 전 거치대를 구입해 핸들 옆에 장착을 했다. 그리고 " 이 공간을 어떻게 할까. " 고민하다 지갑 속에 빽빽한 주유카드가 생각이 났다.

차량으로 출퇴근을 안하는터라 사실 지갑에 가득한 주유 카드는 불편한 감이 있었다.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보너스 적립 카드는 차량 오너들의 필수 카드라고나 할까.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산 카드 지갑

 

전면 3포켓, 상단 1포켓이다. 상단부는 깊이가 있어 비닐로 안을 좀 채워주었다.

 

 

 

 

카드를 꽂을 수 있는 지갑을 검색해 1800원에 구입을 했다. 확실히 이럴 때는 쿠팡이 좋다. ( 배송비가 무료 )

솔직히 제품가가 1800원인데 배송비가 3000원이면 정말 아까울 때가 많으니 말이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방금 물품이 도착했다. 열어보니 딸랑 지갑있고 그 흔한 로고나 영문 폰트 하나 없다.

전면에 포켓이 3개, 상단에 지폐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이 1개이다.

차량에 놓고 카드만 넣어둘 용도이니 상단의 깊이가 길 이유는 없다. 제품 비닐을 접어 안에다 넣어주었다.

 

 

 

 

고유가 시대에 꼭 필요한 주유 보너스 카드, 발급은 주유소에서

 

가지고 있는 주유 보너스 카드. 주로 오일뱅크를 이용하는 편이다.

 

 

 

 

나는 오일뱅크를 비롯 S오일, SK엔크린, GS칼텍스 등 시중에서 자주 보이는 주유소를 모두 이용한다.

주유를 하고 적립한 포인트로 기름을 넣어본 적은 한번도 없지만 대신 결제, 웹하드 결제 때에 아주 유용하다. 가끔은 영화관 결제에도 이용할 수 있어 포인트를 꼭 적립하는 편이다. 소소한 금액이지만 잘 모았다가 사용하면 은근 유용하다.

 

최근에는 모바일 카드(앱)도 나와있지만 굳이 앱까지 설치할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앱카드는 특정 주유소 외에는 적립을 못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일일히 앱을 열어 적립하기도 꽤나 불편할 것이다.

차라리 카드로 스윽 적립하는게 가장 빠르고 편하기에 나는 카드를 선호한다.

발급은 해당 주유소 주유기에 비치되어 있지만 없다면 직원에게 문의하면 카드를 준다. 물론 등록은 고객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해야 한다. ( 개인정보 보호로 주유소에서 등록 안해줌 )

비용도 무료이고 주유 카드 달라고 하는데 인상 쓰는 곳도 없다. 기름을 넣지 않아도 달라면 주게끔 되어 있다.

 

 

 

 

벨크로 테이프로 부착할 위치에 부착

 

벨크로 테이프를 적당히 잘라 뒷면에 부착해준다.

 

 

 

 

벨크로 테이프, 일명 찍찍이 테이프는 다이소에서 1000원에 판매한다.

붙이는 면과 부착되는 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뒷면에는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다. 먼저 붙이는 면을 사이즈에 맞게 잘라 지갑 뒷면에 부착하고 부착되는 면을 똑같이 잘라 붙여주면 끝이다.

차로 이동해서 원하는 곳에 딱하고 부착만 하면 완료.

 

 

 

 

차량에 부착하면 끝, 가로형은 카드를 빼내기 힘들 듯 하여 세로형으로 부착했다.

 

 

 

 

| 차량에 부착하는 걸 싫어하지만 막상 해놓고 보니 나름 만족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가로로 부착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주유카드를 뽑고 다시 꽂을 때 불편할 것 같았다.

또한 바로 위에 폰 거치대가 있어 폰일 거치했을 때는 카드를 못 뽑을 수도 있기에 세로로 부착했다.

세로로 부착하면 힘을 들이지 않고도 뽑을 수 있고 끼워넣기도 더 간편하니 말이다.

정말 차에 뭘 꾸미고 장착하는 걸 싫어하는 타입이지만 폰 거치대와 주유카드꽂이는 나름 만족스럽다.

이제 네비를 통해 유튜브나 다른 기능을 이용해도 되고 네비는 T맵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오전에 일이 있어 차를 운행했는데 폰을 거치하고 보니 시야 방해도 안되고 네비도 잘 보여 만족스러웠다.

다른 아반떼 차주 분들은 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궁금하네.

굳이 번거롭다면 주유 카드를 등록할 때 홈페이지에 직접 가입해 일일히 등록을 해줘야 한다는 점?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No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