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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제품후기

커피메이커 | 필립스 그라인드 앤브루 HD7762/00 구매

이번에 새로 구입한 '필립스 그라인드 앤브루 커피메이커'

 

 

 

 

원래 집에 커피머신이 있었다. 아마 그때도 약 20만원이 좀 안되는 금액에 샀던 걸로 기억하는데 두 번정도 내려먹고는 관리하기 귀찮아(?) 방치만 해두었었다. 그리고 마트에서 원액으로 된 커피를 사다 마셔왔었다.

원액 커피도 가격이 갈수록 오르다 보니 차라리 집에서 갈거나 내려마시자는 판단이 들었고 조작이 번잡한 것보다는 간편한 머신이 필요했다. 그래서 검색 끝에 약 16~18만원 사이의 본 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

여러 후기를 살펴봤는데 상당히 후기가 좋았으며 '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 '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어보였다.

G마켓에서 15만 후반대로 구입했으며 제품은 이상없이 잘 도착했다.

 

 

 

이번에 누나가 보내 준 아사이베리와 커피 l from.브라질

 

 

 

가족들이 브라질에 있어 이번에 누나가 다른 짐을 보내줄 겸해서 아사이와 커피를 좀 보내주었다. 난 사실 커피 맛을 크게 따지는 편은 아니지만 커피를 정말 즐겨 마시는 편이다. 브라질에서 있을 때는 하루에 한 10잔 이상을 마셨던 것 같다.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시작으로 자기 직전에도 마시고 자는 편이다. 물론 잠은 잘 잔다. ( 믹스는 잘 마시지 않는 편이다. )

요즘 대한민국 물가는 거의 미친 수준이다. 원두든 분쇄형 커피든 장말 비싸다. 

 

 

 

 

커피머신(메이커)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편의를 고려한.

 

필립스 그라인드 앤브루 HD7762 모델이 그리 비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일단 규격이 21,27,44로  세로형 타입이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무게는 약 5kg으로 가벼운 편이다. 220v로 915w 전력소비이다.

필터가 영구적인 재질로 동봉되어 있지만 나는 종이필터(1x4)를 400매 정도 추가로 구비했고 원두 보관용 케이스도 구비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즐길 생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커피 머신의 기능이 다 들어가 있는 모델이다. 원두와 분쇄커피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머신의 기본 기능을 살리면서도 편의성을 고려한 모델이다.

원두도 두 가지 유형을 모두 넣을 수 있고 원하면 혼합해서 갈아넣을 수도 있다고 한다. 자동세척 기능이 있어 관리도 편리한 편이라고 한다. 사용자가 할 일이라면 유리주전자, 분쇄기 등을 잘 세척해주는 정도랄까.

물론 중국제라 그런지 버튼 촉감이 좀 조잡한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이 정도 가격대에 이런 성능을 갖춘 머신을 구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두도 즐길 수 있고 가루형의 분쇄커피도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내게 딱 필요한 제품.

 

 

 

박스는 혹시 모르니 잘 정리해서 보관해두도록 하자, 당근에 팔 수도 있으니까.

 

 

 

이사갈 때 혹은 나중에 당근에 되팔 수도 있을테니 비닐포장지와 박스는 잘 보관해둔다.

기존에 사용(2회정도)했던 머신은 나눔으로 처리하거나 지인들 중 필요한 사람에게 무상으로 줄 생각이다.

팔기에는 다소 귀찮은 제품이라.

 

 

 

아일랜드 테이블에 받칠 테이블 주문제작

 

구성품 확인 및 사용설명서를 간단히 탐독해본다.

 

 

 

급한대로 기존 머신기를 치우고 그 위치에 갖다놓았다. 토스트기와 함께 두려고 하니 옆에 가스레인지가 있어 화기 때문에 살짝 불안했다. 그래서 테이블 앞으로 동일한 높이의 테이블을 주문제작하기로 했다.

혼자 살기 때문에 별도로 식탁을 두지 않았는데 머신을 올려놓을 겸 식탁을 만들 생각이다. 나중에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밥은 먹어야 하니까. ( 지금은 그냥 거실 탁자에서 먹거나 PC룸에서 먹는다. )

 

설명서를 한번 읽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이미 사용 중이거나 사용하셨던 분들의 후기들이 많아 정보를 얻기 편리했다.

세척을 위해 필터와 유리주전자를 꺼내 물로 세척하고 잘 말려두었다.

머신 내부에 차가운 물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뜨거운 물은 넣으면 안되는 걸까. 

생수를 그냥 넣자니 너무 많이 들어가서...^^;;;; 물을 끓인 후 차갑게 식혀서 넣어야겠다.

 

 

 

세척하는 모습, 실질적인 사용 전 반드시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커피 내려 본 후기, 나름 만족하다

 

주방등을 끄고 촬영하니 어둡다. 아무래도 테이블이 도착하면 조명이라도 하나 설치를 해야할 듯 하다.

머신에 물을 넣거나 할 때 어두워서 잘 안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아직 원두는 구비하지 않았고 분쇄형 커피만 내려서 마시는 중인데 나름 만족스럽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바로 커피를 따라 마실 수 있어 좋은 듯 하다.

그 동안 인스턴트 커피를 사다가 마셨는데 확실히 내려서 마시는 맛이 좀 다르긴 한 듯.

아침은 주로 토스트와 베이컨이나 햄, 치즈에 커피를 먹곤 하는데 오랜만에 브라질 커피를 마시니 감회가 남다르다.

평일은 잠을 더 자야 하니 잘 안먹지만. ㅋㅋㅋ

잘 산거 같다. 오래도록 고장없이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참고로 커피머신, 메이커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같은 말이다.